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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동아 LG SK' 글로벌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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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동아 LG SK' 글로벌 진출 가속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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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발 성과내...도약 발판 기대

제약사들의 R&D 농사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업체들이 줄줄이 성과물을 내놓으면서 한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R&D 및 B2B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공들여 개발한 약물을 들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선진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유럽, 캐나다, 일본 허가를 취득했고 2015년도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전세계 99억달러의 막대한 규모를 자랑해 셀트리온의 후속약물이 진입시에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여세를 몰아 셀트리온은 2015년에는 램시마에 대한 일본 및 유럽 판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희귀질환치료제 등을 가지고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면역증강제 'IVIG',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F',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주인공으로 미국 시장 공략 채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의 전망으로는 2016년에 IVIG, 2017년에 그린진에프 2018년에 헌터라제가 줄줄이 미국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녹십자는 대규모 혈액제 공장 증설에 착수해 글로벌 수준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혈액공장 CAPA는 65만리터이나 2017년 신규 오창공장 완공 시 혈액공장 CAPA는 115만리터로 확대되고 2019년 신규 캐나다 공장 완공 시 혈액공장 CAPA는 215만리터로 확대된다. 공장이 최종 완성되면 2019년 청사진으론 세계 5대 혈액제제 회사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슈퍼항생제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급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증 치료용 슈퍼 박테리아를 타깃으로 하며 동아에스티가 수년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이다.

시벡스트로는 지난 6월 국내 자체 개발 신약으로는 최초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파트너사인 큐비스트를 통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어 동아에스티는 2015년부터 매출액 대비 5~ 7% 경상로열티를 수취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당뇨병복합제 '제미글로'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 본격적인 해외매출이 발생해 수익 증대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제미글로는 2015년부터 국가별 허가에 따라 마일스톤 및 매출액 대비 10% 경상로열티, 제조수익을 수취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아벤티스와 2년 말에 인도,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79개국에 대한 제미글로 및 제미글로 복합제 기술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LG생명과학이 제품을 공급하면 사노피가 각국에 대한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사노피는 LG생명과학뿐만 아니라 SK케미칼과도 손을 잡았다.

앞서 SK케미칼은 사노피와 대상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2020년부터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수익의 50%를 수취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는 앨러간과 이노톡스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2015년 부터 2017까지년 마일스톤 수취가 기대되고 2018년부터는 매출액 대비 10% 이상 경상로열티, 제조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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