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08:26 (월)
얀센-게론, 항암제 '이메텔스태트' 공동 개발
상태바
얀센-게론, 항암제 '이메텔스태트' 공동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15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유형...혈액암 집중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게론(Geron Corp)이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와 텔로머라아제 억제제 이메텔스태트(imetelstat)를 혈액학적 악성종양 등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9억3500만 달러 규모의 독점적인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발표 이후 게론의 주가는 32%가량 급등했다.

현재 이메텔스태트는 골수섬유증에 대한 초기단계의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골수이형성증후군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다른 혈액학적 골수성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론은 올해 초 미국 FDA가 간 독성 우려를 이유로 이메텔스태트의 임상시험을 부분적으로 중단시키면서 주가가 크게 폭락한 바 있다. 그 후 FDA는 임상 중단 조치를 철회했다.

두 회사가 합의한 계약 조건에 따라 게론은 계약금으로 3500만 달러를 받고 단계별 지급금으로 최대 9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제품이 승인될 경우 순매출을 기준으로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일정한 규제, 개발, 제조, 홍보 관련 활동은 양사의 합동관리구조를 통해 관리될 예정이며 얀센은 이 같은 활동의 운영을 맡게 된다. 모든 매출은 얀센의 실적으로 기록된다.

게론의 존 스칼렛 회장은 “글로벌 항암제 개발과 상업화 과정을 통합하고 전략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얀센의 역량을 활용해 이메텔스태트의 개발을 확대하고 더 빨리 환자들에게 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