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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섬유증 전문회사와 제휴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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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섬유증 전문회사와 제휴계약 체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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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덴마크의 갈렉토 바이오테크(Galecto Biotech)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BMS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다른 폐 섬유증에 대한 치료제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흡입형 갈렉틴-3 억제제 TD139에 대한 권리를 획득할 예정이다.

BMS는 갈렉토를 인수해 임상 2상 시험 단계에 있는 BMS-986020 등 초기 단계의 섬유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MS과 갈렉토와 체결한 계약에서 옵션비와 단계별 지급금 등이 모두 포함된 총금액은 약 4억4400만 달러 정도다.

계약 조건에 따라 BMS는 임상 Ib 시험이 완료된 뒤 60일이 지나기 전까지 갈렉토를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양사는 옵션 기간 동안 갈렉토가 실시할 임상 전 연구와 임상 1상 시험 계획에 합의했다.

BMS의 프랜시스 커스 부회장은 “섬유성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회사의 R&D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하며 “TD139는 섬유증 개발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질환 경로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약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렉토 바이오테크의 Hans Schambye 회장은 “갈렉토는 항섬유화 타깃으로 갈렉틴-3의 중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임상 전 연구를 통해 회사의 주요 약물인 TD139의 항섬유화 작용을 확인했으며 내년 초에는 환자 연구에 이어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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