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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료 CEO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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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료 CEO과정 개설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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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공한 병원들과 함께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 개설된다. 수료 후엔 수료생들과 한ㆍ중 병원들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한중의료우호협회’도 만들어진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의료관광객의 26.5%를 중국환자가 차지했고, 매년 9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7개 지역에 100% 외국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등 전폭적인 의료시장개방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2020년 중국 의료시장이 2,0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의료산업 최고위과정을 8기째 운영해온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보경회)는 중국을 타켓으로 의료관광과 병원수출을 하려는 의료기관 및 제약, 화장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1기 중국의료CEO과정”을 개설, 11월 29일 첫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문용 전 북경의대 교수의 중국 의료정책 및 의료시장 분석을 시작으로, 중국증시에 상장된 허무쟈병원(미국계), 아이얼안과, 아이캉궈빈검진, 통처치과 등 성공병원을 벤치마킹하고, 한중합자인 서울리거병원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한 오라클피부과, 그리고 조만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움 등의 전략 등도 연구하게 된다.

의료관광 부분에서는 중국을 타켓으로 한 현지 의료관광 마케팅 사례연구를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JK성형외과 등 성공적으로 중국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병원사례도 연구하게 된다. 또한 가장 뜨거운 시장인 성형피부미용 시장관련 중국 최대 피부관리숍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해 본다.

아울러 중국과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 김진하 린더만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곽복선 경상대 중국대학 교수(전 KOTRA 베이징 무역관장), 박상기 뉴욕주립대 협상학교수, 오기형 태평양 법무법인 상하이 대표변호사 등의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홍민철 보경회 사무총장은 “지금 중국 진출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5~10년 후 중국시장이 닫히면 더 이상 중국시장을 넘볼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수료식을 마친 후 “‘한중의료우호협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한중간 의료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과정은 11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7주간 정규 강의가 이뤄지고, 1월엔 5박6일간의 중국현지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국연수는 현지 의료기관 탐방은 물론, 현지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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