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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팜, 필름 발기약 일본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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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팜, 필름 발기약 일본에 '기술이전'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1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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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 캅셀과 합작회사 설립...2개 제품 해당

 
씨엘팜(대표 장석훈 사진)이 발기부전치료제로 일본 진출에 나선다. 브라질 시장 진출과 말라리아약 UN공급 등 해외진출 '연타석 홈런' 행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씨엘팜은 도카이캅셀(Tokai Capsule)사와 일본 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협업은 씨엘팜이 필름제형 기술을 이전하면 도카이캅셀이 자본을 대는 방식이다. 도카이캅셀은 공장증설에 400~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기술을 제공하는 씨엘팜은 대가로 합작회사의 지분 30%를 받기로 결정했다.

도카이캅셀은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과 알레르기치료제 '세티리진'에 대한 계약금 2억5000만원을 지불하고 본격적으로 공장라인 확보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두 제품은 일본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며, 다만 유통은 일본 내 5개 제약사와 파트너 계약을 갖고 판권이전 형태로 이뤄진다.

장석훈 대표는 "두 업체의 합작으로 일본에 필름 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30% 정도의 지분 확보로 1200만불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엘팜은 강소제약사로 굵직한 해외진출 성과로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최대 계열사중 하나인 EBX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

EBX그룹은 1차로 약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정했고,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씨엘팜에 지불했다. 씨엘팜은 합작회사의 30%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UN과 빌게이츠 재단이 저개발국가에 보낼 필수의약품 개발을 위해 씨엘팜과 협의 중이다.

EBX그룹의 수장인 아이크바티스타 회장은 UN과 필름 말라리아치료제 공급에 대한 MOU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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