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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정 제네릭 내달부터 줄줄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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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정 제네릭 내달부터 줄줄이 '출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9.29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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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4억원 돌파 ...15개 제약 런칭 전망

대원제약의 '넥시움정(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제네릭이 출시 첫달에 4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원제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넥시움정 제네릭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오리지널에게 타격이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넥시움정 제네릭인 '에스원엠프정'을 8월에 발매했다.

기존에 오리지널 넥시움정에서 제형을 달리한 캡슐 제품들은 일부 출시돼 있지만 제네릭 정제의 경우 대원제약이 최초 상용화다.

 

시장 선점을 위해 사측은 에스원엠프정을 육성품목으로 정하고 발매 첫달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8월달에 4억2776만원의 처방액을 올린 것. 제네릭 약물이 받은 첫달 성적표로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원제약이 에스원엠프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런칭해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후발주자들이 줄줄이 런칭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에스원엠프의 쌍둥이약이 대거 내달 등장한다. 선발매한 대원제약은 10여개 업체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들은 10월부터 줄줄이 출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독개발한 종근당과 한올바이오파마도 출사표를 던졌다.

종근당은 '오엠피에스정'으로 9월 발매해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한시움정'으로 11월 발매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15개사 정도가 넥시움 제네릭을 출시할 것"이라며 "제네릭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오리지널에게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은 IMS데이터 기준, 2013년에 4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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