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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30년사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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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30년사 화제 만발
  • 의약뉴스
  • 승인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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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11월 순수한 의료원 교직원들로만 구성된 사사편찬팀이 결성된 이후 장기파 업 등 여러가지 인해 3년반의 오랜 준비기간 끝에 <경희의료원 30년사>가 발간됐다.

30년사는 기존의 나열식 역사 기술 중심의 사사편찬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역사와 현황은 물론, 개원 이전 6년 5개월의 공사기간에 있었던 사건들과 경영의 어려움 등으로 명동 사채 시장을 누벼야만 했던 에피소드 등 개원초기의 어려웠던 당시의 상황을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CD-ROM을 동시에 제작하고 경희의료원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보편을
대폭 강화했다. 화보는 개원부터 30주년까지 주요행사를 집대성한 역사사진(yesterday)과 의 료원의 하루일과를 시간대별 영상으로 담은 경희의료원 24시(today),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자신, 그리고 환자들과의 사랑을 약속하는 미래(tomorrow) 편으로 구성해 담아 독자들 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0년사는 총11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경희의료원 설립 ▲동서신의학 창출 ▲창학정신 ▲
병원행정 전문성과 경영혁신 ▲경희의학의 토대확립과 의료수준 향상 ▲의료원의 사회적 책 임과 경희의학 확장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의료원 30년의 발자취 ▲부속병원편과 기초 학교실 ▲의료원 지원부서편 등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경희의료원 최승완 홍보팀장은 『30년사가 발간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30주년 행사까지를 30년사에 담아야 한다는 중론으로 편찬팀의 구성이 늦어졌으며, 편찬 위원장인 종합기획조정실장이 이응세 실장에서 안회영 교수로, 그리고 현재의 윤덕보 종합 기획조정실장이 맡아 마무리를 하기까지 세 차례나 바뀌었으며, 장기파업 등 여러 가지 원 내외적인 발간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덕보 종합기획조정실장은 『전쟁이 일어나도 역사는 쓰여져야 한다』면서 별 도의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 완성한 것이 무엇보다도 큰 결실로, 단순 한 자료 기술에 그치지 않고 특정 직종 중심의 역사가 아닌 그야말로 경희의료원의 역사를 다루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30년사를 편찬하면서 의료원의 저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수많은 의료원 가족들이 일궈낸 빛나는 의료원 더 많은 사실들을 수록치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 라면서 『사사(社史)란 단지 지내온 세월의 성과에 만족하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경희 의료원의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우리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앞으로의 의료원 의 역사 앞에 당당하게 주인공으로 쓰일 수 있는 식구들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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