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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안과제품 판매권 '산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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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안과제품 판매권 '산텐'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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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제약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및 일부 시장에서의 안과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6억 달러에 산텐제약(Santen Pharmaceutical)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산텐은 녹내장 및 고안압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코솝(Cosopt)과 티모프틱(Timoptic)을 포함한 안과 제품을 일본과 유럽 주요시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머크는 이와 관련해 향후 판매 실적에 따른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안과질환에 대한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보유한 산텐은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텐이 갖게 될 머크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약 4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머크 측은 안과 사업의 처분이 영업 분야를 정리하고 기업운영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머크는 라틴아메라카, 캐나다,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시장에서는 안과제품의 판매권을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미국에서의 안과사업은 이미 아콘(Akorn Pharmaceuticals)에 매각됐다.

머크는 앞으로 2년에서 5년 동안 산텐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업계 리더가 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활발한 매입 및 매각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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