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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새 당뇨약, '란투스'보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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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새 당뇨약, '란투스'보다 효과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14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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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 크게 감소...내년 승인 전망

일라이 릴리는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3건의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사노피의 란투스(Lantus)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본래 임상시험의 주목표는 기저 인슐린 페글리스프로(peglispro)가 란투스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지만 시험 결과 란투스보다 환자의 혈당 수치를 더 크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페글리스프로는 과거 인슐린을 투여받은 적이 없거나 초속효형 인슐린이나 혹은 다른 기저 인슐린을 사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지속형 인슐린이라고도 부르는 기저 인슐린은 보통 식간 혈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처방한다. 사노피의 란투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인슐린 제품으로 한 분기에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란투스의 특허권은 2015년 2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당뇨약 분야는 릴리의 강점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제약사의 신약에 밀려 매출을 잃고 있다.

릴리는 2015년 1분기 말에 페글리스프로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에 의하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는 약 2억 4200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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