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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족, 30세 이상 여성 '심장마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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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족, 30세 이상 여성 '심장마비 원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12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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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인 여성에게 운동부족이 심장질환 발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의 연구팀은 호주에서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여성이 권장하는 운동량을 따르면 연간 3000명 이상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동부족이 비만 같은 다른 요인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이를 경고할 수 있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진은 1920년대, 40년대, 70년대에 출생한 3만 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30세 이하인 여성의 심장질환에는 흡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여성의 나이가 높아지고 금연율이 높아질수록 신체활동부족이 심장질환 위험에 더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금연을 권장하는 지속적인 노력들은 정당하다고 입증됐지만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퀸즐랜드 대학교의 웬디 브라운 교수는 하루에 최소 30분에서 45분 정도 운동을 실시하면 건강이 크게 개선되며 심장질환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은 운동부족이 심장질환의 주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이 흡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같은 다른 요인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위험요인이 많아질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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