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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에파노바'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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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에파노바'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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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로부터 1060억 달러가량의 인수제안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미국 FDA로부터 심장질환 치료제 에파노바(Epanova)를 승인받았다.

에파노바는 FDA가 처음으로 승인한 유리지방산 형태의 처방용 오메가-3 제품으로 이미 다수의 어유 기반 심혈관계 치료제가 판매 중인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번 승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의약품개발부 대표 브릭스 모리슨은 에파노바의 승인을 두고 “심혈관계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에파노바가 3억 2200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파노바는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수치가 크게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본래 옴테라 제약(Omthera Pharmaceuticals)에서 개발했는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작년에 옴테라를 4억 4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추가적인 매입을 통해 회사의 자산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파노바는 어유에서 추출한 유리지방산 형태의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이 포함된 초고순도 혼합물이다. 출시되면 현재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바자(Lovaza)나 아마린의 바세파(Vascepa)와 경쟁할 전망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와 에파노바의 고정 용량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만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2016년에 만료되는 크레스토에 대한 미국 특허권을 더 연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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