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메리맥 '췌장암 치료제' 생존기간 개선
상태바
메리맥 '췌장암 치료제' 생존기간 개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02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맥 파마슈티컬스(Merrimack Pharmaceuticals)는 개발 중인 암 치료법이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췌장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배가량 급등했다.

메리맥은 시험약 MM-398과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 5-FU), 그리고 5-FU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류코보린(leucovorin)을 병행한 결과 다른 약물을 각각 단독 투여한 집단에 비해 전체생존기간이 1.9개월 더 연장된 6.1개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이전에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 기반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리맥은 올해 안에 미국에서 병용요법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M-398을 단독 투여 받은 환자들은 전체생존기간이 4.9개월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임상시험 도중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증, 피로, 설사, 구토 등이었다. 회사 측은 MM-398을 단독 투여 받은 환자집단이 병용투여군에 비해 더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리맥은 MM-398을 전이성 대장암, 유잉 육종(Ewing's sarcoma), 신경교종에 대해서도 시험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