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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보톡스 경쟁약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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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보톡스 경쟁약 개발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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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업에 집중...퓨어톡스 포기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은 엘러간(Allergan)의 주름개선제 보톡스(Botox)에 대한 경쟁약 퓨어톡스(PurTox)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유방확대술 및 재건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 제조사로 알려진 멘토(Mentor)를 2009년에 11억 달러 인수하면서 퓨어톡스를 획득했다. 작년 초에는 연말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J&J의 자회사 멘토는 조심스럽게 검토한 결과 이미 업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성장기회가 더 큰 유방 성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신경독소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주로 성형 목적으로 이마 등의 주름살 제거에 사용되며 연매출이 20억 달러를 초과한다. 또한 성형 외에도 과민성 방광, 편두통, 상지경직, 겨드랑이 다한증 등 의료적인 용도로도 승인돼 있다.

현재 엘러간은 보톡스를 조루 치료제로 연구 중이며 우울증에 대해서는 올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보톡스의 성공 이후 많은 경쟁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여전히 엘러간의 제품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J&J는 퓨어톡스 개발 중단으로 인해 회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내에서 소수의 인원만 감축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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