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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만성심부전 치료제' 임상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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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만성심부전 치료제' 임상 조기 종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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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만성심부전 치료제 LCZ696에 대한 최종단계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가 만장일치로 PARADIGM-HF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LCZ696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에날라프릴(enalapril) 복용군에 비해 입원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혈압약 디오반(Diovan)이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노바티스는 LCZ696이 심혈관계 질환 분야의 수익을 이어갈 신약 중 하나로 부상하길 바라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전체 임상 결과를 다음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국제적으로 LCZ696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LCZ696의 종합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유망할 경우 또 다른 블록버스터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LCZ696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는 급성심부전에 대한 노바티스의 또 다른 치료제 세레락신(Serelaxin)의 승인 지연 소식과 대조된다. 미국 FDA와 유럽 규제기관은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세레락신의 승인을 거절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 억제제(Angiotensin Receptor Neprilysin Inhibitor, ARNI)인 LCZ696은 1일 2회 복용하는 경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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