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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이어트약 '알리' 자발적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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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이어트약 '알리' 자발적 회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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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품 조사 착수...의심 제품 발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미국에서 살 빼는 약으로 유명한 OTC의약품 알리(Alli)와 관련해 FDA와 제품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GSK 측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의심스러운 제품을 우연히 구입했을 경우 회사에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제품 회수를 실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제품에서는 떨어진 밀봉이나 제거된 라벨, 유통기한의 불일치, 본래의 약과 색깔 및 크기가 다른 경우 등 조작의 징후가 발견될 수 있다고 한다. 외부 포장은 진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GSK는 제품이 조작된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를 접수한 이후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누가, 언제, 어떻게 제품에 조작을 가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작된 제품이 분배된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은 미국의 앨라배마,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최소 7곳의 주이다.

알리는 미국에서 2007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약으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에서는 저칼로리, 저지방 식단과 병행할 경우 체중감소를 최대 50% 이상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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