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 억제제...암 진행속도 지연시켜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 crizotinib)가 이전에 치료받은 병력이 없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보다 암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잴코리의 임상 3상 시험결과 ALK 양성 진행성 비평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을 크게 연장시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잴코리와 항암치료의 효과를 비교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두 번째 최종단계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도중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결과는 다음 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잴코리는 2011년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전에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이미 항암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질병진행을 유의미하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ALK 유전자 변이는 승인된 검사기기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폐암 환자 중에서 유전자 변이는 적게 발견되지만 잴코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화이자는 지난 4분기 잴코리로 89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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