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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텔리온 '트라클리어' 시판 후 임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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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텔리온 '트라클리어' 시판 후 임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19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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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목표수준 달성 못해

악텔리온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 bosentan)가 시판 후 임상시험에서 연구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악텔리온은 이미 폐동맥 고혈압에 대해 실데나필(sildenafil)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OMPASS-2 임상 4상 시험에서 사망률에 대한 주요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 트라클리어는 위약에 비해 위험을 17%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목표수준인 43%보다는 못 미치는 결과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탐구적 분석 결과 트라클리어와 실데나필 투여군에 속한 환자들은 6분 보행능력검사에서 보행거리가 21.8m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발레리 맥러플린 박사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는 학회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평가하며 필요한 분석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시험 결과는 다음에 열리는 국제적인 학술회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과 폐 사이의 동맥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혈압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은 가벼운 호흡곤란 및 피로에서 우심부전, 운동능력의 제한, 기대수명의 감소까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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