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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 회장 춤춘 것 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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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 회장 춤춘 것 별 문제 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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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김경옥 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경기약사대회에서 춤을 췄다.

잘생긴 모델과 함께. 좀더 자세히 말하면 춤이라기 보다는 스포츠 댄스였다. 이와관련 일부 회원들은 회장이 체신머리 없이 젊은 남자 모델과 손을 맞잡고 댄스한 것에 대해 불평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의약뉴스는 여약사 회장이 남자 모델과 함께 춤춘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김회장이 댄스한 것은 회원들에게 '깜짝쇼'를 통해 일체감을 마련하고 좀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 이었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나이먹은 여약사 회장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회원들은 보고 즐겼을 것이다. 회장의 엄숙함 보다는 회원과 함께하는 회장의 신명난 모습을 보면서 이제 약사회도 바뀌고 있구나 실감했을 것이다.

춤추는 회장의 모습이 이러쿵 저러쿵 회자되는 것은 약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폐쇄적이고 권위적이었나를 보여주는 한 예에 지나지 않다. 회원과 함께 하려는 회장의 진심을 회원들은 너그럽게 살펴야 할 것이고 회장은 회원들의 이런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고 다음 기회 부터는 사전에 미리 고지 하는 방식 등을 통해 '충격'을 줄여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충추는 여약사회장의 모습은 약사회 50년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했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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