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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마른수건 쥐어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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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마른수건 쥐어 짰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2.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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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원가율 낮춰...상위사는 상승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은 매출원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한 반면, 상위사들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평균 매출원가율 자체도 상위사들에 비해 하위 업체들이 더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50개 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분기매출 1000억원 이상의 상위업체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3분기와 9개월 누적에서 모두 60%선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은 60.2%로 전년 동기대비 0.6%p 확대됐으며, 9개월 누적 평균 매출은 60.5%로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녹십자와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상위 3대업체의 3분기 매출원가율이 다소 줄어든 반면, 한미약품과 광동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다수 도입의 영향으로 광동제약의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5.1%p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9개월 누적 매출원가율에서는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고 녹십자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분기매출 25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중상위 업체들의 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은 54.3%로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9개월 누적 실적 기준 평균 매출원가율 또한 53.4%로 전년 동기대비 1.1%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LG생명과학과 삼진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경동제약, 안국약품, 환인제약 등의 3분기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

이와는 반대로 보령제약, 한독, 동국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제약품과 대한약품은 변화가 없었다.

9개월 누적실적으로는 보령제약과 LG생명과학, 신풍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대원제약, 휴온스, 경동제약, 부광약품, 환인제약 등의 매출원가율이 개선됐으며, 한독, 동국제약,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안국약품, 국제약품 대한약품 등은 악화됐다.

분기매출 250억원 미만 중소업체들의 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은 56.1%로 중상위 업체들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전년 동기대비 1.9%p 하락하며 가장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9개월 누적 실적 기준 평균 매출원가율 역시 56.8%로 전년 동기대비 0.9%p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명문제약과 삼천당제약, 근환제약, JW중외신약, 일성신약, 대화제약, 신일제약, 삼성제약, 진양제약, 우리들제약, CMG제약 등의 3분기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와는 달리 종근당바이오, 삼일제약, 화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삼아제약, 조아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경남제약, 슈넬생명과학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9개월 누적 실적 기준 매출원가율은 명문제약과 삼천당제약, 근화제약, 일성신약, 대화제약, 신일제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우리들제약, 슈넬생명과학, CMG제약 등이 다소 하락했다.

이외에 종근당바이오, 삼일제약, 화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JW중외신약, 삼아제약, 삼성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경남제약 등의 매출원가율은 상승했다.

중하위 업체들의 매출원가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위업체들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50개사의 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은 57.7%로 전년 동기대비 0.1%p 상승했다.

그러나 9개월 누적 실적 기준 평균 매출원가율은 57.6%로 전년 동기대비 0.5%p 개선된 모습을 유지했다.

한편, 업체별 매출원가율(3분기 기준)은 화일약품과 종근당바이오 등 원료의약품 업체가 80%선을 유지한 가운데 제일약품이 76.6%, 유한양행이 70.3%, 대한약품이 70.1%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독이 69.7%로 70선에 더욱 다가섰고, 일성신약, JW중외제약, 삼성제약, 신풍제약, 고려제약, 광동제약, 슈넬생명과학, 영진약품, 국제약품,녹십자, 보령제약, 삼일제약 등이 60%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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