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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9 15:39 (월)
의약뉴스 창간 2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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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창간 2주년에 부쳐
  • 의약뉴스
  • 승인 2004.06.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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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가 6월 23일 창간 2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의약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과분할 정도로 많은 성원을 받았다. 성원에 걸맞는 역할을 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쉬운 점이 많다.

나름대로 차별화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지 업계 최초로 초기화면 이미지를 제공했고 보도자료를 톱으로 올리지 않은 것은 물론 비수와 같은 날카로운 비판 등 기존 매체와는 다른 편집방향을 선보였다. 독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의약뉴스는 진실과 가장 접근하고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보내왔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이 있다.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서 기사제약을 받거나 특정 이익 집단의 논리를 지나치게 부각한 측면도 있었다. 이런 보도태도는 제약사 등 관련 업계 발전을 위해 진력하면서도 언제나 국민건강 측면을 강조한다는 창간사의 일부와도 약간은 배치되는 것이다.

의약뉴스는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 성숙기로 도약하는 시기에 와있다. 인터넷 신문의 특성인 빠르고 신속한 보도는 물론 빠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잘못된 보도를 가급적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는 것이다.

앞으로 의약뉴스는 창간사에 나와 있는대로 기존 매체와 전혀다른 새로운 시각의 기사로 의약계 여러분의 눈과 귀를 열어 드릴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강자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힘없는 약자의 주장도 그와 동등하게 다룰 것을 거듭 강조한다.

의약계의 작은 등불이 되고자 하는 의약뉴스 창간 2주년을 맞아 임직원 일동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고 변화된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설 것을 강조하면서 달콤한 당근보다는 따끔한 채찍에 더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독자 여러분의 건투와 행운을 빈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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