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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활성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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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활성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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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임의로 환자에게 팔 수 있는 일반약의 활성화는 매우 중요하다. 제약경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셀프 메디케이션이 강조되는 시점에서도 그렇다. 이를 간파한 제약사들은 일반약 살리기에 나섰다.

약사들도 자연히 힘을 보탰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암초에 걸려 일반약활성화 방안이 물건너 갔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의사들이 일반약 활성화 참여 제약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제약협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위원회 활동이 사실상 유명무실 해졌기 때문이다.

일반약이 살아야 제약사가 살고 약국이 산다.일반약을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없이 임의로 팔 수 있도록 한 것은 유효성은 물론 약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환자 스스로의 진단에는 따를 수 없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환자 스스로 자기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강조되고 있다. 자기에게 맞는 약을 스스로 지명구매해 사먹는 것도 셀프 메디케이션의 일종이다. 이런 점에서 일반약의 활성화가 전문약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라고 미리 예단해 이를 간섭한 의사들의 태도는 바람직 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제약사는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를 소집하고 위원회에 참여하는 제약사들은 활성화 방안을 각사 별로 마련해 결론을 내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일반약으로 경영 성장을 가져오고 그것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다.

의약뉴스는 제약사가 약사들과 손잡고 침체에 빠진 일반약을 활성화 시키고 의사들도 일반약에 대한 사시의 시각을 거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약사가 살아야 의사는 물론 약사도 살 수 있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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