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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기업 악타비스, 워너칠코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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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기업 악타비스, 워너칠코트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5.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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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 달러 상당 주식 매입...순부채 30억 달러 포함

제네릭 제약사 악타비스(Actavis)가 아일랜드의 워너칠코트(Warner Chilcott)를 인수하는데 양사가 타협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약 85억에 달하는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이 중 순부채는 30억 달러다.

이번 인수는 악타비스가 캐나다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Valeant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과 밀란(Mylan)의 매입 협상을 거절한 이후에 성사된 것이다. 분석가들은 악타비스가 워너칠코트를 인수한다면 매입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워너칠코트의 주주들은 합병한 회사 주식의 0.16을 받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악타비스의 주가인 125.5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이는 주당 20.08 달러와 같다고 한다.

이번 매입 가격은 회사가 거래 내용을 밝히기 전날 주가를 기준으로 34퍼센트 더 높은 금액이다. 이후 워너칠코트의 주식은 15.01달러에서 19.19달러로 상승해 차이는 5퍼센트까지 줄어들었다.

워너칠코트는 여성건강, 비뇨기과, 피부병에 관한 제품들을 가진 회사다. 경구피임약 오브콘35(Ovcon 35)와 여드름 치료제 에스트로스텝 FE(Estrostep F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인 도릭스(Doryx) 등이 있다.

합병된 회사는 워너칠코트가 있던 아일랜드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아일랜드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음으로써 이득을 얻을 계획이라고 한다.

합병 이후 연수익으로 110억 달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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