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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출혈 있는 급성 항응고 치료제 '크센트라'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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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출혈 있는 급성 항응고 치료제 '크센트라'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5.02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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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과 유사한 효과... 보다 더 빨리 투여 가능

미 FDA는 대출혈이 있는 성인의 급성 항응고 역전 현상에 대한 치료제 크센트라(Kcentra)를 승인했다.

크센트라는 PCC(Prothrombin Complex Concentrate)라는 종류의 약물로 비타민K길항제(VKA)인 항응고제에 의한 급성 역전 현상에 승인됐다. 미국 내에서 승인된 같은 용도의 약은 혈장(plasma)이 유일하다.

이번에 FDA는 급성 대출혈과 함께 응고 검사에서 항응고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나타났고, VKA 항응고제를 투여 받는 21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토대로 승인했다. 이 시험에서 크센트라는 급성 대출혈을 멈추는데 혈장과 유사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와파린이나 다른 VKA 항응고제로 만성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심방세동과 같은 혈액 응고에 따른 현상을 막기 위함이거나 급성 출혈을 때때로 일으키는 인공 심장 판막을 가진 사람들이다. 크센트라는 항응고 역전 효과에 비타민 K를 투여함과 동시에 출혈을 멈추기 위해 함께 투여된다.

혈장과는 달리 크센트라는 혈액형 판정이나 해동을 할 필요가 없어 동결혈장(frozen plasma)보다 더 빨리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크센트라는 혈장보다 더 적은 양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혈장의 투여 요구량에 견디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약을 투여함에 따라 오히려 혈전을 발생시킬 수 있다. 약의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에서 치명적, 비치명적인 동맥과 정맥의 혈전색전증 합병증들이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돌출주의문에도 혈전의 위험성과 함께 혈전색전증에 대한 징후와 증상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크센트라는 건강한 기증자들의 합동혈장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염성 바이러스와 다른 질병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처리됐다.

이 약은 독일의 CSL 베링에서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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