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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 엄마젓 상담사례 FAQ 분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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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 엄마젓 상담사례 FAQ 분석·정리
  • 의약뉴스
  • 승인 200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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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 '부족한 젖양'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2003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엄마젖 최고!홈페이지(www.mom-baby.org)에 올라온 170여건의 상담을 분석하고 대한소아과학회의 자문을 받아 '엄마젖 상담사례 FAQ'를 정리했다.

가협의 분류에 따르면,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은 '부족한 젖양'(15건)이였으며, 내용별로는 젖양 관련 17건, 유두 13건, 수유상태 13건, 재수유 12건, 대·소변 12건, 약 복용 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협이 2003년도에 실시했던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엄마젖 먹이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직장생활 35%, 젖양이 적어서 24%, 수유에 대한 정보부족 21%)와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모유수유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밤중수유, 수유부의 식사, 이유식, 수유기간, 체중, 직장수유, 수유부의 질병, 수유 준비, 대체식품, 모유보관/수송, 젖떼기, 유방마사지, 유축기, 염색, 모유수유권장 병원 소개 등 수유중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다양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협은 실제적으로 부딪치는 문제에 대해 소아과전문의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마련된 이 자료가 엄마젖을 시도하고 있는 누구에게나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주에 열린 상담 자문회의에서는 "현장에서 보면 과거보다 수유율이 많이 높아졌다. 따라서 정확한 모유수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황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도록, 시도하는 사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특히 생후 1주일이내 모유수유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측면에서의 모유수유 증진도 중요하다"고 참석위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1999년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젖먹이기 대국민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해서는 소아과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3년 3월부터 대한소아과학회와 공동으로 요일별 지정 전문의 상담 자문을 통해 다른 모유수유 정보사이트들과의 차별화를 해왔으며, 일관성있는 상담을 위해 기초 상담 가이드 라인도 정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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