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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표 ‘강한 약사회’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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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표 ‘강한 약사회’ 본격 시동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1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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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완료…“투사형 회장 되겠다”
▲ 13일 후보등록을 마친 조찬휘 후보(오른쪽)가 선거관리위원회 한석원 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인춘 후보에 이어 조찬휘 후보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에 들어갔다.

조찬휘 후보는 13일 오후 1시 30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고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했다.

후보등록 자리에서 조 후보는 병원약사를 비롯한 비개국약사들의 투표용지가 반송됐을 경우에 대한 처리에 대해 해당 회원이 원하는 방법으로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조 후보는 “다음 회기가 대한약사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난세에는 이론과 논리가 겸비된 강한 약사회장이 회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앞으로 많은 높은 파도와 고개를 넘으려면 그래도 투사형 형님 리더십을 가진 투사형 회장이 필요하리라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약사회장을 마치고 3년 동안 약국을 경영하면서 민생, 소통, 투명, 복지회무의 중요성을 정립했다”면서 “대약 회장에 당선되면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병원과 제약사, 공직 등에 있는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그 직역에 흡수돼 고민을 듣고 괴로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 중 병원약사에 대해서는 “수가와 인력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파악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대약회장 중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를 방문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협 회장 앞에 무릎을 꿇어서 병원약사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해결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해 병원약사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반품정산 해결과 불합리한 처벌, 특히 약사 가운 미착용 시 과태료 문제, 외부감사제 도입을 통한 투명회무 실천, 청년대의원제를 운영해 밝고 참신한 의견 발굴 등을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최근 급상승한 박인춘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 “오는 15일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시작된다. 1000억 원에 달하는 의약품 관리료를 삭감당했고, 전향적 협의 발표 한 달 전에 이미 협의를 마쳐 회원을 우롱했다”면서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박 후보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하는 김종환·민병림 두 예비후보는 14일에서 15일 사이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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