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불유경 行不由徑 [다닐 행/ 아니 불/ 말미암을 유/ 지름길 경]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가지 않고 큰 길을 걷는다는 말이니 이는 언행이 정정당당함을 일컫는다는 의미이다.
타면자건 唾面自乾 [침 타/얼 굴 면/스스로 자/마를 건]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것이 저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이니 처세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낙정하석 落井下石 [떨어질 락/우물 정/아래 하/돌 석] ☞다른 사람이 재앙을 당하면 도와 주기는 못할망정 더 큰 재앙이 닥치도록 하는 것을 가리킨다.
염화미소 拈華微笑[집을 념(점)/빛날 화,꽃 화/작을 미/웃을 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이니 글이나 말에 의하지 않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태를 말한다.
복수불수 覆水不收 [엎을 복/물 수/아니 불/거둘 수]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지 못한다는 말이니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어찌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낭자야심 狼子野心[이리 랑/새끼 자/들 야/마음 심] ☞늑대 새끼는 작아도 흉포한 성질이 있어 길들이기가 어렵다는 뜻이니 흉포한 사람의 마음은 교화하기 힘들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빈자일등 貧者一燈 [가난할 빈/놈 자/한 일/등불 등] ☞가난한 자의 등불 하나라는 뜻인데 물질의 다과(多寡)보다는 정신이 더 소중하다는 말을 가리킨다.
조반석죽 朝飯夕粥 [아침 조/밥 반/저녁 석/죽 죽] ☞아침에는 밥을 먹지만 저녁에는 죽을 먹는 신세이니 가까스로 살아 가는 가난한 삶을 가리킨다.
당동벌이 黨同伐異 [무리 당/같을 동/칠 벌/다를 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 같은 편을 편들고, 다른 파의 사람을 배격하는 것을 말한다.
낭중취물 囊中取物[주머니 낭/가운데 중/취할 취/만물 물] ☞주머니 속에 든 것을 꺼내 가지는 것과 같이 아주 손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