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4 23:04 (화)
'당뇨병 환자' 홍차 마셔야 하는 이유는
상태바
'당뇨병 환자' 홍차 마셔야 하는 이유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1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섭취 많은 나라 일수록...당뇨발병 적어

많은 사람들이 홍차를 마시는 나라들에서 제 2형 당뇨병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연구 결과가 홍차의 정기적인 섭취가 당뇨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고 스위스 ‘Data Mining Internation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009년 모든 대륙의 50개 국가에서의 홍차 섭취를 조사했으며, 이 나라들의 호흡기, 감염성, 심혈관 질환 뿐 아니라, 당뇨병 및 암의 비율과 이것을 비교했다.

아일랜드가 1인당 연간 4.4 파운드 이상으로 홍차 섭취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영국과 터키가 근접하게 그 뒤를 이었다. 홍차 섭취 정도가 가장 낮은 나라들로는 한국, 브라질, 중국, 모로코와 멕시코가 있었다.

통계적인 분석에서 당뇨병 비율이 홍차 섭취가 많은 나라들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차 섭취와 이 연구에 포함된 다른 건강 상태들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은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홍차의 가능성에 대해 앞서 실시된 바 있는 생물학적, 생리학적, 생태학적 연구의 결과들과 일치하며, 포괄적인 수준에서 가치 있는 과학적인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홍차는 몇몇 가능한 건강 이점들과 관련된 다수의 복합적인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차를 만드는 과정이 이 같은 플라보노이드를 방출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Open’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