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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익ㆍ병상 회전율' 높이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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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익ㆍ병상 회전율' 높이기 위해서는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2.08.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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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헌, 장기재원환자 ...적절한 관리 필요

서울아산병원 정병헌 진료지원팀장이 장기재원환자의 적절한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정 팀장은 3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2012년 보험원무 연수교육에서 “환자 재원일수를 적절히 관리해 의료 수익과 병상 회전율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환자 재원기간은 병원 수익과 직결돼 있다. 적당히 길 경우 수입이 늘지만 일정 기간 넘도록 입원할 경우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재원일수 단축으로 병상 회전율을 높여 의료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정 팀장은 “회전율을 월 2회에서 3회로 증가시키면 의료 수익이 어느 정도 증대하는 걸 볼 수 있따”고 설명했다.

▲ 정병헌 진료지원 팀장

일반적으로 장기재원환자는 입원기간이 31일 이상되는 환자를 말한다. 정 팀장은 장기재원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 여성 취업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 노인부양능력의 현저한 저하 등을 꼽았다.

아산병원에서는 장기재원스크린간호사 3명이 있어 환자 재원 사유를 파악하고 재원일수를 관리한다.

또 장기재원 현황분석과 리뷰를 매월 한두차례씩 하고 담당교수와 업무팀장등이 모여 수시로 현황을 분석한다.

아산병원에는 재원적절성위원회가 있다. 위원회에서 진료부원장 등 스태프가 중심이 돼 재발 방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회의 주재삼 사무국장은 자동차보험료 분쟁과 기한에 대해 설명했다.

주 국장은 자차보험료 분쟁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날짜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꼽았다.

▲ 주상재 사무국장

주 국장은 “보험사는 지급청구를 받으면 30일 이내에 지급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연 20%의 지연 이자를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국장에 따르면 30일 지급은 자보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 중 하나다. 그는 “이런 조항 때문에 자보 진료비 청구지급에 대한 내용이 확립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엔 보험사들이 보험료 지급 지연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조항 생긴 후 달라졌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원무팀 강요한 계장은 병원의 미수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강 계장은 미수 관리에 있어 ‘연대 보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증인이 있으면 미수시 돈을 달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연대’란 말이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보증인을 확보하려는 건 돈을 받으려는 것 보다 인적 보증 성격이 크다고 그는 말했다. 강 계장은 “사람이 수술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누가 데려가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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