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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한미~ 원외처방 넘버 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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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한미~ 원외처방 넘버 투 복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5.18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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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충격 ...상대적으로 덜 받아

한미약품이 동아제약을 제치고 원외처방 시장 2위에 복귀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7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263억원에 그친 동아제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방실적이 6.1% 감소했지만,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두 자리 수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남겼다.

원외처방 시장 1위인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372억원에 달하던 처방액 규모가 지난달에는 17.5% 감소한 307억원에 그쳤다.

가까스로 300억원대 처방실적을 유지하며 처방약 시장 1위의 자존심은 지켰다.

동아제약과 함께 300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던 동아제약은 지난달 처방실적이 24.6%나 급감하며 한미약품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한독약품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5위를 기록해던 종근당은 지난 4월 처방실적이 7.8% 감소한 247억원에 머물렀으나, 한독약품의 처방실적이 34.2% 급감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한때 원외처방시장 1위에도 올랐던 한독약품은 약가인하 여파로 처방실적이 30%이상 급감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처방약 시장 상위사 가운데 가장 눈부신 실적을 이어오던 CJ도 약가인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해 지난 4월에는 1.8% 역성장했지만, 그나마 상위 10대사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성적을 남겼다.

이와는 달리 유한양행과 일동제약의 처방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9~22% 급감했고,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던 신풍제약과 SK케미칼 역시 약가인햐 여파로 나란히 10.7% 역성장했다.

10위권 밖에서도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두 자리 수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제일약품과 동화약품, 현대약품 등 3사의 처방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급감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명문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 근화제약, 일양약품 등의 처방실적도 10%이상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경동제약, 대원제약, 국제약품공업, 영진약품공업, 환인제약 등의 처방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한편, 약가인하 여파 속에서도 안국약품과 삼진제약, 휴온스 등의 처방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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