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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병원약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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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병원약사'의 모든 것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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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명 설문조사 ...절반만 행복하다
병원약사 중 49.5%가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76.5%는 이직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자신의 삶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지난 19일 제30회 병원약사대회에서 병원약사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나 실제 응답한 사람은 487명으로 약 17.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자 중 약 80%에 해당하는 392명이 20~30대에 분포했다.
   

이들 중 70.9%는 평약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1.9%는 중견 리더, 7.2%는 약제부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내용으로는 이직 관련 질문으로 응답자 중 76.5%가 이직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1회 이직한 경우가 17.1%, 2회 이직이 4.9%, 3회 이상이 1.4%로 조사돼 낮은 이직률을 보였다.
   


이직 사유로는 연봉이 2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트레스가 20.5%, 배우자의 직장 문제 등으로 인한 이사가 1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인간관계나 적성, 휴식, 육아, TO 부족 등이 이직 사유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5점 척도로 된 행복지수 조사에서는 4점이 40.7%, 5점이 8.8%로 나타나 49.5%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1점은 3.8%, 2점은 10.3%의 낮은 응답을 보였다.

특히 3점(36.5%) 이상의 점수에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86%에 달하며 이직 미경험자가 76.5%라는 점을 함께 고려해보면 병원약사 대다수는 현재 삶에 만족하는 동시에 직장에도 만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선호하는 자기계발 종류로는 여행이 39.7%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어가 26.7%, 스포츠가 23.2%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실제 여가시간 활용에 있어서는 TV시청이 45.5%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계발은 10.6%에 불과해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병원약사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조제수가나 연봉 인상, 육아휴직 법적기간 보장, 인원 충원 등 더 나은 근무여건 조성에 힘써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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