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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설문조사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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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설문조사에 '역량' 집중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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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물론...수익사업 확장성 높아져
▲ 설문조사용 애플리케이션 화면.
대한약사회(회장 김구)와 전국 160개 약국이 태블릿PC를 이용,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소통채널이 생긴다.

대약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투쟁위원회 산하 SNS 사업위원회는 약국 이용자들의 다양한 경향 조사를 위해 10월 말부터 24개월간 태블릿PC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약은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각 10곳씩 160곳의 약국을 모집하고, 각 약국에서는 아이패드 단말기의 신청과 개통, 설문조사용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해당 약국에서는 이 아이패드를 통해 수시로 제공되는 설문조사에 답을 하게 되며, 대약은 이를 토대로 약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설문조사를 통한 자료구축 사업은 대약과 (재)약학정보원, (재)의약품정책연구소가 공동 협력으로 진행하며, 매회 약 3000여 명의 약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약국 이용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최근 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 주장의 근거로 인용되는 일부 여론조사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설문조사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분석해 신속한 결과물 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대책마련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NS사업위원회(위원장 좌석훈)는 “향후 약국서비스의 확장과 약국 이용자의 다양한 경향 분석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 정책자료를 생산하는 동시에 정보제공을 통한 수익사업도 가능해 확장성이 높을 것”이라면서 “1000여 곳의 약국에서 설문조사 수행이 가능하다면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관련 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대약 관계자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설문조사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이를 각 약국에 알리면 약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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