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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건전한 학회 지원 힘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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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건전한 학회 지원 힘써야죠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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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한국제약협회 공정거래팀 팀장
▲ 정철원 팀장은 제약사와 학회간 건전한 협조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의약품 거래 투명화와 건전한 학술지원이 이뤄지는 제약업계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정철원 한국제약협회 공정거래팀 팀장(사진)은 최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 공정경쟁규약이 지난 4월 1일 도입돼 6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갖는다”며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하나의 공정경쟁규약을 추진해오다, ‘해외의 자사제품 설명회’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하자 제약협회 단독으로만 지난해 말 공정위 승인을 받았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공정위 승인을 포기하고 자체 회원사 간 규약만으로 머무른 것.

이에 따라 제약사가 병원이나 학교, 학술단체를 임의로 골라 기부를 하는 것이 금지되고, 협회가 선정하는 단체에 대해서만 기부가 가능해진다.

정 팀장은 “앞으로 제약사들이 학회에 △학술연구활동지원 △순수한 자선활동 △교육 등 기부금을 지원할 때는,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면 학회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가게 되고,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 심의위원회’에서 기부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제약사들의 학회지원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22일 공정위로부터 승인받은 공정경쟁규약에 근거하여 신설된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는 11인(외부 6인, 내부 5인)으로 구성되어 공정경쟁규약 심의업무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정 팀장은 “제약사와 학회 간 지원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가 매개체 역할을 잘 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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