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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경기도약 학술대회 '정면비판'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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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경기도약 학술대회 '정면비판' 속뜻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9.06.12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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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회장 견재해 ...인지도 높이는려는 의도 있는 듯
▲ 조찬휘( 가운데) 회장은 경기도약이 진행한 학술대회를 비판했다.이를 두고 관계자들은 박기배 회장을 견재하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대한약사회가 학술제를 하도록 결정한 것은 지켜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연합토론회는 재작년 서울경기연합학술대회 당시 3년간 계약해야하는 사정 때문에 이미 잡혀 있는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합학술제 이후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대약에서 헉술제를 할 것을 건의했고 당시 원희목 회장이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해에 대약에서 학술제를 실시했다는 것.

조회장은 같은 맥락에서 “올해 9월 20일의 연합토론회는 이미 잡혀있는 일정을 활용해 학술대회가 아닌 약국 활성화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시약 차원의 학술대회는 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연합토론회는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라는 조회장은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면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TFT를 구성해 실무를 준비하고 6개 주제로 나누어서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근거에서 조회장은 경기도약사회가 올해 5월에 킨텍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그는 “대약에서 학술제를 열기로 했으면 계속 맡겨야지 중간에 다시 지부에서 학술대회를 여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조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경기도약은 대약이나 신뢰에 대한 원칙이 없다는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는 경기도약 박기배 회장에 대한 견제로 볼 수도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중대 동문으로 오는 연말 쯤 열리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약은 연합토론회와 같은 날 경기도 용인FC에서 전국약사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조회장은 “효창운동장 같은 서울을 상징하는 장소를 물색했으나 구할 수가 없었다”며 장소 때문에 같은 날 두 개의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대회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그날 일정의 중심은 연합토론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약은 이밖에 이번 달 17일 ‘자선의 날 및 만남의 장’을 열고 24일에는 ‘국민건강과 일반의약품’ 심포지엄, 9월15일 ‘SBS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심포지엄에 대해 “약국경영컨설팅을 하려고 했지만 전문인력이 너무 많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웠다”며 그 대안으로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참신한 참가자와 소재를 위해 기획했으며 5월에 섭외가 마무리돼 원고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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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임원 2009-06-14 09:22:34
오전오후 적절하게 시간배분해서 두행사를 잘치룬다는말을 왜곡하다니요

조찬휘 2009-06-13 09:26:59
동문 선후배간 이간질을 멈추시오. 진실보도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