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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동양의 파리 사이공...미모 여성 활보 전쟁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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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동양의 파리 사이공...미모 여성 활보 전쟁터 맞나
  • 의약뉴스
  • 승인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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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파리라는 사이공에 오면 과연 이 나라가
전쟁하는 나라인가 의아할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답고 발랄하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새벽부터 도로를 넘치게 가득 메운 혼다 오토바이 떼들의 질주는 장관을
연출하며 삶의 욕구를 일깨워 주고도 남는다.

굽이치는 오토바이떼 질주와 함께 울려 퍼지는 굉음 또한 목격자들의 귓청을 마구 찢으며 날카롭게 공격한다.

전쟁과는 멀리 떨어져 수백만의 도시민들은 모두 각자 자기 살 도량으로 이른 새벽부터 밤12시까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기에 여념이 없다.

사방 500마일을 달려도 조그만 언덕하나 발견 할 수 없는 들판과
저 멀리 아스라이 지평선 따라 남방 아열대의 열풍에 하느적이는 키큰 야자수들의 군무는 해 저무는 석양빛에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

메콩강 하구와 맞 닿은 사이공 투도 거리는 도시의 중심가라서인지
서울 명동 중심가와 마찬 가지로 미모의 젊은 여성들이 씨 두루(속옷이비침) 비단 아오자이를 바람에 휘날리며 거리를 거닐면 겉으로 나타나는 검은 브라자와 옆으로 길게 터진 치맛자락 사이로 긴다리를 들어 내는데

그 섹시미는 무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것이었다.
투도 거리에서 차편으로 5분여 물러난 장다우 거리는 대통령궁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의 대사관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고

모든 공관들의 넓은 정원에는 붉은 칸나 꽃들과 함께
넓은 잎사귀를 자랑하는 바나나나무, 무화과나무, 야자수들이

무성히 어우러져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촐론 시장을 가보면 가지각색 상품들이 수 없이 섞여져 난장을 이루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무질서한 암시장과 같은 곳이었으나 없는것이 없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라서 이곳을 가 보면 월남 도시인들의
생활속에 뛰어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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