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업계 10위권 진입 자신 합니다
상태바
업계 10위권 진입 자신 합니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3.16 0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풍제약 김창균 부사장
▲ 김창균 부사장은 업계 10위권 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6년 신풍맨 김창균 부사장.

그는 영업ㆍ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영업본부장에서 올 초 신풍제약 부사장에 선임되어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창균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앞으로 제약업종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금명간 전 세계 항말라리아 신약 출시로, 비약적인 성장의 기폭제가 되지 않겠나. 기대가 크다”고 근거를 들었다.

회사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ㆍ후원하고, MMV(빌게이츠-말라리아의료재단)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에 선정돼, 2000년부터 차세대 항말라라이제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안전성과 치료율 99% 이상이라는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됐으며 다국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유럽 등 NDA 등록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유럽ㆍ미국 등 선진국 시장은 물론,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 시장을 뚫기 위한 전초기지도 세웠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산에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항말라리아 제제 등 생산을 위한 최첨단 공장을 준공한 것.

◇‘종병ㆍ新 성장엔진’ 강화

신풍제약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약 13% 성장한 1,900억 원가량의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억 원, 당기순이익은 122억 원으로 각각 무려 57%, 39%나 불어났다.

이는 대다수 제약사들이 의약품 원료ㆍ완제품 수입비중이 높은 탓에, 최근의 환율급등 직격탄을 맞아 영업이익이 대폭 쪼그라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부사장은 “의약품 원료를 국내 자체에서 손수 합성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했다.

실제로 회사는 자체개발 국산화 노력으로 1975년 ‘메벤다졸’(광범위구충제제)의 원료합성을 비롯하여 1982년 세계적인 신약이라 할 수 있는 ‘디스토시정’(간ㆍ폐디스토마 치료제) 원료합성, 1997년 ‘독시플루딘’(항암제)을 세계에서 2번째로 원료합성 산업화 성공, 2007년 3세대 경구용 항생제 ‘세프카펜 피복실’ 등 총 60여 품목의 원료를 합성한 것.

회사는 올해 2,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다.

페니실린계 항생제 ‘크라목신’, ‘크린세프캡슐’과 ‘제노세프주’ 등의 주력제품이 500억 원대의 매출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충청북도 오송 생명과학 단지에 세파계 전용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NSAIDs계 소염진통제 대표품목 ‘록스펜정’을 필두로 한 진통소염제군도 320억 원대의 품목군으로 성장한 것.

여기에다 회사는 앞으로 ‘순환기’ ‘CNS(정신신경용계)’ ‘항암제’에서 경쟁력을 찾을 계획이다.
“앞으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순환기 등 만성질환 약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년 전에 ‘순환기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또 금명간 ‘CNS 사업부’도 별도로 구축할 계획 중에 있다. 특히 종합병원 비중이 전체매출에서 20%를 밑돌고 있는데, 올해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이후엔 30%까지 높이겠다.”

더불어 지난 2004년 구축한 ‘신풍제약 항암제 사업부’의 경우 국내 최대 항암제 전문조직으로 성장하고 있고, EU-GMP 규격에 적합한 최첨단 ‘항암제 전용공장’을 내년께 오송 생명과학 단지에 세운다.

이처럼 <김창균식 신풍 혁신>이 본격화한 가운데, 어떤 변화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영업맨 2009-03-16 13:54:32
열심히 노력해 꼭 달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