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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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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자신합니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8.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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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김경훈 PM
▲ 김경훈 PM(과장)은 "프리비투스를 블록버스터로 키우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중견제약사에서 상위제약사로 차분히 도약하고 있는 대원제약.

이를 위해 대원은 ‘신약개발’과 ‘스타품목’ 집중육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신약 12호로 기록된 ‘펠루비정’은 이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천식치료제 신약’과 서울대약대와 공동으로 천연물 신약 ‘간염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프리비투스’를 스타품목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대원제약 도약의 중심에 서 있는 스타품목, ‘프리비투스’ 담당 김경훈 PM(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상위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

지난 2002년 10월께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기침완화제 ‘프리비투스’.

그러나 런칭 초기 2년 여간 매출이 정체돼, 성장 없이 바로 성숙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팽배하기도 했다.

타사와의 경쟁 심화 및 시장에서의 인식 부재로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 이러한 위기의 시절, 김경훈 PM이 새로이 프리비투스 품목을 담당했다.

“환자분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리뉴얼 작업과 병·의원에 대한 guide제공, 우수한 효능에 대한 대외적 홍보 강화에 온 힘을 기울였어요.”

이와 함께 김PM은 프리비투스 성장을 위해 회사 전 부서와의 호흡에도 세밀한 신경을 썼다.

“회사의 기둥인 영업부를 비롯해 개발, 생산, 기획, 품질관리, 경영 등의 유관부서와 유기적인 호흡을 맞추려고 힘썼어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사서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지만요.”

예까지 듣고 보니 오늘의 프리비투스를 대원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이끈 1등 공신은 그의 숨은 노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여러 애환을 극복하며 회사가 상위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최근 사내교육을 통해 ‘대국굴기-네덜란드편’을 보았는데, 정말 감명 깊었어요. 영토의 2/3이 해수면보다 낮고 주변 강대국의 억압을 받는 악조건에서도 그 난관을 타개해 나가는 것은 결국 주변 강대국보다 한발 앞선 행동이 세계의 패권 장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죠.”

이어 김 PM은 “마찬가지로 제품을 런칭하고 파이를 키워 시장에서 성공하기까지 빠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심화된 경쟁구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키워드라는 것을 새삼 느꼈죠.”라고 말한다.

그는 “제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8년여 동안 흘린 청춘의 땀과 열정으로 대원제약이 중견제약사에서 상위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겁니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인다.

◇ “100억 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겁니다”

김 PM은 영업사원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한다고.

“영업사원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시키는데 애쓰고 있어요. 이러한 자신감은 여러 사람들이 공유할 때 그 파워가 더 커지기 때문이죠.”

자신감 뒤엔 제품력이 바탕이 됐다.

프리비투스 현탄액은 2002년 이태리 에스쿨라 피오사社와 독점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오리지널 제품.

라세믹체인 디엘클로페라스틴 성분을 D체와 L체로 분리하여 이중 광학이설질체인 레보체(활성체)만을 함유시킨 약물로 기존 진해제에서 나타나던 졸리움이나 입마름 등의 CNS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기침 강도 및 빈도를 현격하게 감소시킨 약물이다.

최근 기침이나 감기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에게 가장 먼저 선택되어지는 New trend약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열정’을 품고 올해로 8년째 PM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그의 꿈은 뭘까.

“1,800억 원대에 이르는 진해거담제 시장 NO.1 약물로 도약, 석권할 겁니다. 현재 프리비투스는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최근 3년 간 대략 50%대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프리비투스를 향후 100억 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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