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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는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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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는 기본입니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8.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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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인자 간호부장
▲ 김인자 간호부장은 간호사는 특성상 인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외모는 약해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결단력이 필요한 사람이 간호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인자 간호부장은 그런 간호사의 전형이다.

더구나 일산병원은 우리나라 건강 보험 발전을 위한 모델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중요한 위치에 있다.

김부장은 효과적인 간호 체계를 확립하고 유지시키며,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그는 “체계화된 팀구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특히 간호사가 가져야 할 덕목 중에서 인성을 강조했다. 인성이 바탕이 돼야 봉사하는 마음도,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세도 나온다는 설명이다.

“인성검사도 필수 사항”이라는 그는 “일에 대한 애착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간호사만이 일도 환자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살아 있다’는 행복한 희망을 주는 간호사가 돼야한다는 것.

“어느 하나 아깝지 않은 죽음, 슬프지 않은 죽음이 없다”며 “처음 환자의 죽음을 확인했을 때는 너무 가슴이 저려 종일 어떻게 일했는지도 몰랐다”는 김부장은 그런 슬픔에 마냥 빠져 있을 수 없었다고 회상한다.

“충격과 고통 속에서도 다른 환자를 돌보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간호사들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직업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는 김부장은 간호사들의 직업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한 가정의 엄마로서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들지만 자신의 역할과 일에 충실하다면 시간과 노력이 발전이라는 결실을 맺어줄 것”이라고 간호사들의 낙관적인 미래를 말했다.

일산병원 간호부는 전문 간호사 제도, 팀 간호제도 및 간호 실명제, 퇴원 환자 전화 방문 실시로 환자 중심의 간호를 수행하며 간호직무교육, 임상간호연구 및 OQI활동, CP를 통하여 간호 실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호부는 병동1 간호팀, 병동2 간호팀, 특수 간호팀, 간호 관리팀 등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병동1 간호팀은 총 10개 병동으로 소아과, 내과 병동, 분만실, 신생아실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병동2 간호팀은 7개 병동으로 재활 병동과, 외과 병동, 집중 치료실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특수 간호팀은 중앙 수술실을 비롯하여, 통원 수술실, 중앙 회복실, 중앙 멸균 소독실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간호 관리팀은 교육 행정과 더불어 외래 관리, 응급 센터, 신장 센터의 업무를 보고 있다. 일산병원의 간호부는 거의 모든 병동과 부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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