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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사회 대규모 시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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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사회 대규모 시위전
  • 의약뉴스
  • 승인 200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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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포상금제' 불만 폭발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대규모 시위전을 계획하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의협은 소화제 고시와 관련, 7월말 까지로 고시철폐를 못박고 이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극단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의협의 책임있는 관계자는 " 고시철폐는 의사의 고유권한인 진료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진료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방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고시철폐가 이뤄지지 않으면 폐문 투쟁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정부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의사의 정체성이 정부로 부터 부정되는 것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흥분하고 "의사들의 주장은 경제적인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위반 시민포상금 지급과 관련, 즉각 철폐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27일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 약사를 예비 범죄 집단으로 보는 것에 대한 강한 불쾌감이 있다" 며 "약사가 파파라치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의 약사들의 극단투쟁과 관련, 뜻있는 인사들은 정권말기의 혼란상황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이 일것이므로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단체행동 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상을 주문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5k@new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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