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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 이진희 김정관, 누가 박기배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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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 이진희 김정관, 누가 박기배 발목 잡나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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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입장, 중앙선관위 결정에 관심 집중

11일 찢어진 투표용지를 공개한 고양시약사회 이광 총무가 12일 고양시 총회에서 정견발표 후 분회장 후보를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광 총무는 1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정견발표 시간에 회원들에게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입후보 했다”며 “총회에서 정견 발표 후 바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사회의 부정과 불법을 지적하고 고치기 위해 투표용지 훼손을 밝힌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호도한 사람들로부터 사과를 받기 위해 기다렸지만 지연돼 왔다”고 말했다.

박기배 당선자가 사과를 한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고 진실을 회원들에게 알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입후보했다는 것이다.

이약사는 “리더는 청렴과 결백, 정의의 실천 등의 덕목을 가져야 한다”며 “박당선자는 측근은 모함하면서 자기는 면대약국을 2개나 하고 있다”고 박당선자의 부도덕성을 꼬집었다.

그의 측근을 통해 수차례 확인했고 면대약국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를 받은 강정화약사가 이미 밝힌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각의 이진희 부천시약회장과의 협의나 다른 연계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청문회 갈 때도 다른 사람과 함께 세 명이 움직여 협의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자신은 일반회원으로 돌아간다는 입장에서 제기한 문제라는 것이다.

증거를 가지고 나오라고 하지 않아 제출하지 않았다는 그는 14일로 청문회를 연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선관위원들이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황당해 했다.

또 자신은 10일 강행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칫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었다고 억울해 했다.

이진희 부천시약사회장은 “경기도로부터 11일 저녁 7시경 공문을 받았다”며 “그 전인 5시경에 추가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해 이의신청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중앙선관위의 재심이 아닌 경기선관위의 유권해석 의뢰라는 형식도 제안했다”며 “경기선관위의 책임으로 결론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에서 권고한 15일까지도 시일이 남았고 공문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종료라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청문회에서 당선무효에 반대했던 선관위원들 중에는 훼손된 투표용지만 있으면 당선무효가 가능하다고 인정한 위원도 있어 경기도에서 당선무효를 결정해야한다는 것이 이회장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정관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미 경기도에서의 절차는 청문회로 끝났다”며 “중앙선관위에서 재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나오게 되면 당연히 증거를 가지고 나왔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식 절차는 청문회로 끝나 공문 발송에 시간이 걸렸다하더라도 경기도에서의 이의신청 절차는 11일 새벽으로 종료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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