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학계 공직 등에 다수 포진 ...바람직
약국수가 9년간 653개 증가하는 데 그쳐 약국인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발행한 ‘200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약국수가 1997년의 1만 9,659곳에서 2005년 2만 296곳으로 불과 637곳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연 평균 70.7곳 늘어난 것인데 해마다 약대 졸업생이 1000명에 이르는 상황에 비춰볼때 약국진출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의약분업 이후 동네약국의 경영난과 근무약사 수요의 한계 등으로 그 폭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약사들의 다양한 사회진출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2005년 전국약사현황’을 보면 약국약사의 높은 비중 속에서도 제약과 의료기관의 비중이 적지 않고 비약업과 유통에서도 상당수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약국종사 약사가 82.7%로 2003년 6월에 약사 2만 9,597명 중에서 90.6%인 2만 6,824명이 약국에서 근무(심평원 집계)했던 것에 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녀 성별로 보면 여약사가 약국에서 다소 많고 유통과 의료기관, 공직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남약사보다 약국비중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남약사는 제약과 비약업에서 여약사보다 다소 많고 학계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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