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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협회, ‘빈혈 알고 이기자’ 주제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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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협회, ‘빈혈 알고 이기자’ 주제 공개강좌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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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공덕동 사회복지회관...재생불량성빈혈등 환자 대상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고흥길)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에서 재생불량성빈혈 및 골수이형성증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빈혈 알고 이기자’라는 주제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혈액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노바티스(주),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소아혈액종양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개강좌는 혈액질환 중에서도 빈혈의 대표적인 질환인 재생불량성빈혈 및 골수이형성증으로 투병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혈요법 및 수혈에 의한 철과잉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강좌는 ▲‘혈액질환에서의 빈혈의 종류와 원인’(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 ▲‘재생불량성빈혈의 진단 및 치료(성인)’(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 ▲‘재생불량성빈혈의 진단 및 치료(소아)’(서울아산병원 소아과 임호준 교수) ▲‘골수이형성증의 진단 및 치료’(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강좌로 서울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가 ‘수혈요법 및 수혈에 의한 철과잉 치료’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수혈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혈액질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철중독증 질환의 위험성과 치료에 대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공개강좌 이후에는 재생불량성빈혈로 투병중인 환우의 수기낭독을 통해 완치의 희망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무료 혈액검진 및 빈혈수치 측정이 이뤄지며, 특히 수혈 치료를 오랫동안 받아 온 환자들을 위한 체내 철수치 측정도 예정돼 있다. 

한국혈액암협회 고흥길 회장은 “재생불량성빈혈과 골수이형성증 같은 혈액질환은 희귀병이라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환우들이 혈액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또한 수혈요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철중독증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빈혈 알고 이기자’ 공개강좌는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전국 4~5개 지역에서 내년 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개강좌의 신청 및 문의는 02-3432-08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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