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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6-18 17:24 (화)
“비대면 진료, 경증 질환 중심으로 이용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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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경증 질환 중심으로 이용량 증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5.2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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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까지 청구자료 분석...정부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

[의약뉴스] 지난 2월, 의료 대란의 영향으로 비대면 진료의 제한을 없앤 후 만성ㆍ경증 질환 환자들의 이용량이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비대면 진료 관련 통계를 공개했다.

▲ 박민수 차관은 비대면 진료를 통한 환자 분산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 박민수 차관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분산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박민수 차관은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늘어난 지역 병의원의 외래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고자 지난 2월 말부터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며 “정부는 비대면 진료 확대가 경증 외래환자를 분산하고, 상급 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비대면 진료 실적은 지난 4월 30일까지 일 평균 5637건을 기록했다”며 “진료비 청구 기간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경증 질환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지고 잉있다는 것이 박 차관의 설명이다.

그는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주요 5대 질환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기관지염, 알레르기 비염 등 경증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면서 “비대면 진료를 통한 환자 만족도, 건강 개선 성과 등을 평가해 향후 제도 개선에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자, 보건의료계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단순 청구자료 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내용이 많은데, 복지부가 이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2개월 전과 똑같이 비대면 진료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인 분석을 발표했다”며 “정부가 비대면 진료 관련 데이터를 꼼꼼히 보지 않고, 표면적인 부분만 조명하고 있는 것은 문제”리고 말했다.

그 이유로 “단순히 청구 건수와 유형을 분석한 결과만 발표하고, 환자들의 자세한 동향은 발표하지 않았다”며 “어떤 환자가 언제 비대면 진료를 주로 이용하는지를 설명하지 않은 것은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증 질환 환자들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정말 분산된 환자인지 아니면 가벼운 증상임에도 약을 처방받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인지 분석해야 한다”며 “정부가 단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지나친 낙관론을 펼치는 것은 경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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