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riNetX Diamond Network 데이터 분석...사망률에 차이 없어
[의약뉴스] 면역항암제 임상 연구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도 면역항암요법시 사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간)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회의(EULAR 2024)에서는 미국 TriNetX Diamond Network 데이터를 활용, 실제 임사 현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유무에 따라 면역항암요법 후 사망률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진은 면역항암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폐암(기관지암)과 흑색종, 소화기암, 요로암 등에서 항PD-1 또는 항PD-L1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자가면역질환 환자 2만 5153명과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환자 7만 8547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어 성별과 인종, 연력, 암종 등의 활용, 성향 점수를 일치시켜 각 그룹에서 2만 5148명의 환자 데이터를 선별했다.
분석 결과 기존에 자가면역질환이 있었던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약간 더 높았으나(HR=1.039, 5% CI 1.01-1.07), 큰 차이는 없었다
여기에 더해 동반 질환과 약물 등을 추가로 조정, 성향 점수를 일치시켜 각 그룹에서 2만 3714명의 데이터를 선별해 분석한 결과, 두 그룹간 사망의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HR=0.97, 95% CI,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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