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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제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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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제공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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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제공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MI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총 350명(1억 7500만원 상당)이며, 오는 7월까지 KMI 전국 8개 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한상균 보훈의료심의관, KMI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ESG위원장)은 “올해도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 번역ㆍ출간

▲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ㆍ출간했다.
▲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ㆍ출간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ㆍ출간했다.

이 책은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의 현황부터 임상적ㆍ경제적 이점, 관련 신기술의 유용성, 필요한 교육 및 정책과 극복해야 할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의 헬스 전문가 그룹이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가 당뇨병관리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기술적, 임상적, 경제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이상열 교수는 “당뇨병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디지털헬스 및 원격의료의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열 교수는 당뇨와 비만 등 내분비질환 환자를 진료할 뿐만 아니라, 경희디지털헬스 센터장, 내분비대사질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기업 오디엔 대표 등을 맡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다학제 접근 통한 결핵성 심낭염 진단ㆍ치료 성과 발표
새로운 다학제 접근으로 결핵성 심낭염을 성공적으로 진단, 치료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를 결핵성 심낭염의 초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도 활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심낭염이란 흔히 ‘심장에 물이 찼다’고 표현되는 질환으로, 결핵성 심낭염은 심장을 보호하는 심낭이 결핵균이 감염돼 삼출액이 가득 차 심장을 압박하고 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흉통,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과 함께 발열, 식은땀, 피로 및 체중 감소와 같은 비특이적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표된 사례의 70대 환자 역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이제까지 결핵성 심낭염의 감별 진단으로 심장초음파, CT, MRI, 양전자단층촬영을 비롯한 각종 영상 검사와 검체 검사를 병행하는 복합적인 전략이 제시되어 왔지만, 치료 후 경과 평가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심장초음파 검사에 양전자단층촬영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환자의 심낭 내 염증 개선 정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 평가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결핵성 심낭염은 일반적으로 6개월간 항결핵제를 복용 후 치료를 종료하게 되나, 염증의 충분한 개선 여부를 심장초음파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양전자단층촬영을 보조적으로 활용하여 치료 종료 시점의 염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면 결핵성 심낭염의 재발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유착성 심막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개별화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양전자단층촬영은 종양 세포나 염증 부위에서는 정상 세포 대비 포도당 사용량이 현저히 높은 특성을 이용하여, 동위원소가 함유된 포도당 유사체를 체내 주입 후 상대적으로 밝게 빛나는 부위의 형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기존에는 주로 암환자의 진단 및 추적 관찰용으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염증 유무 및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코로나19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결핵 환자 지표는 2013년부터 시작된 결핵관리종합계획에 힘입어 상당 부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발생률 1위, 사망률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결핵 환자는 10만명당 44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9.7명 대비 4배 가량 많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 결핵 환자 비중은 30.2%(2011년)에서 57.9%(2023년)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정미향 교수는 "이제까지 양전자단층촬영은 심낭 질환의 초기 감별 목적에 한해 유용함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후 경과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 결핵 환자 중 1~2% 내외가 결핵성 심낭염으로 이환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 비율이 높은 결핵성 심낭염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저널-심혈관영상(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Imaging)' (인용지수 6.2)에 3월 27일자로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위암 환자 위한 건강강좌 마련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일 토요일 4층 대강당에서 위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일 토요일 4층 대강당에서 위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오는 20일 토요일 4층 대강당에서 위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위암의 최신 치료법과 삶의 질 향상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암 환자가 질환 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얻고 일상 속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좌는 ▲위암 수술(위장관외과 방휘재 교수)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홍주현 교수) ▲위암 수술, 수술 후 항암치료 및 이후 영양 관리(영양팀 양유진 영양사) 등 3개의 주제와 각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강좌 이후에는 행사장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위암 식단 및 영양정보의 전시도 진행한다.

강좌는 사전에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모든 참석자에게는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는 향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 극복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공개강좌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도대문구 애일교회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3일(수), 동대문구에 위치한 애일교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전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3일(수), 동대문구에 위치한 애일교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3일(수), 동대문구에 위치한 애일교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건강강좌에서는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이지수 영양사가 노년기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주제로 채소ㆍ과일ㆍ고기ㆍ생선ㆍ달걀ㆍ콩류 및 유제품을 균형 있고 다양하고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강좌 후에는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두뇌 스트레스와 두뇌 활동 정도, 자율신경 건강도 및 자율신경 나이 등에 대한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건강캠페인을 전개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건강한 식생활 관리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노년기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건강한 사회를 위한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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