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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투쟁위원장 카드 반발? 별도 비대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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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투쟁위원장 카드 반발? 별도 비대위 추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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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임총 개최 동의서 목표 달성

[의약뉴스] 의협 집행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에 맞서 범대위를 구성했지만, 또 다른 비대위가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의료계 내부적으로 최대집 투쟁위원장에 대한 반발 여론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동의서가 개회 요건을 61건을 달성했다.

▲ 의협 집행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범대위를 구성한 가운데, 별도의 비대위가 추진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 의협 집행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범대위를 구성한 가운데, 별도의 비대위가 추진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재적대의원 242명 중 4분의 1 이상인 61명이 동의해야 한다.

임시총회를 추진한 대의원은 대한병원의협의회 주신구 회장으로, 지난 4일 임총 개최 계획을 밝힌 이후 4일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주 회장은 8일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지만, 지금처럼 높은 관심과 회원을 위한 충정이 하나로 모이면 능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원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우리는 비상한 각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의원회에서는 임시총회 개최 동의서가 접수된 만큼,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조속히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주신구 대의원이 임시총회 개최 동의서를 접수했고, 내일 이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운영위원회에서 동의서를 점검하고 확인 작업을 거친 뒤, 빠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이필수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총파업을 위한 전회원 투표와 17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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