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혈당지를 취급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 바람직 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혈당지가 의료기기로 분류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5일 한 개국약사는 " 혈당지 취급으로 약국이 얻는 이득은 거의 없다" 며 " 하지만 혈당지 취급을 통해 당뇨환자의 복약지도가 가능해진다" 고 말했다.
환자 역시 의료기기상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혈당지를 구입할 경우 복약지도를 받지 못하는 등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당뇨혈당지를 약국에서 많이 취급하기를 독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약국은 마진이 거의 없고 재고 부담이 있는 등 불편함이 따른다.
다른 약사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혈당지 취급을 늘려 혈당지가 의료기기로 분류되지 않고 의약외품으로 취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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