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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회장 차라리 영입하자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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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회장 차라리 영입하자 '여론'
  • 의약뉴스
  • 승인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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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 회무 업계 위상 강화 이유
도매협회 회장을 외부인사 영입으로 결정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공무원 출신, 제약사 임원 혹은 약업계 인사 가운데 한명을 공채로 채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외부 인사 영입론은 현 회장 후보감들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거론 되는 후보가운데 누가 되든 현 이희구 회장을 뛰어 넘을 만한 능력이 없고 업계 발전은 물론 위상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 중견 도매상 관계자는 이같은 주장을 하면서 "이제 도매협회도 위상을 강화하고 업권 수호를 위해 거물급 외부 인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될 경우 회장이 자기업소 이득을 위해 협회장의 지위를 악용할 수 없고 각 회원에 대한 공평회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도매업소 관계자도" 이희구 회장 후임으로 거론 되는 인물들이 마땅하다고 할 수 없다" 며 " 대대적인 신문광고를 통해 도협회장을 모으면 많은 인재들이 몰려 들 것이고 이 가운데 한 명을 직선으로 뽑는 것도 괜찮다"고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이 실현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 집행부가 외부 인사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희구 현회장이 협회장을 물러날 경우 회무공백의 우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회장은 이사장 등 회무에 간여 할 수 있는 직책으로 신임회장 업무에 직간접 적으로 조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역시 10여년간의 노하우를 어떤 식으로든 협회 발전을 위해 써야 겠다는 각오가 있어 이사장 직을 맡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장 후임으로 도협회장에 나서려는 인물로는 자천타천으로 이한우 한우약품 사장 이창종 명성약품 회장 주만길 세화약품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누구하나 아직까지 선뜻 후보 출마 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도협 회장으로는 보덕메디칼 임맹호 회장 병원분회 황치엽 회장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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