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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30 06:03 (화)
LVEF 50~60% 비후성 심근증 환자, LV-GLS 수치 따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다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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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EF 50~60% 비후성 심근증 환자, LV-GLS 수치 따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다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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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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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EF 50~60% 비후성 심근증 환자, LV-GLS 수치 따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다르다

▲ (왼쪽부터) 김형관 교수, 황인창 교수, 최윤정 교수
▲ (왼쪽부터) 김형관 교수, 황인창 교수, 최윤정 교수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제시됐다. 

좌심실 박출률 50~60% 환자의 좌심실종축변형율(LV-GLS) 절대값이 10.5% 이하면 이 값이 10.5%를 초과하는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5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황인창, 고려대 구로병원 최유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좌심실 박출률(LVEF) 50~60% 비후성 심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좌심실종축변형율(LV-GLS) 수치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해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비후성 심근증은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장 수축력이 떨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진료지침의 경우 심초음파 측정 시 LVEF가 50% 이상이면 정상, 50% 이하이면 말기 심부전이라 정의한다.

  그러나 지난 6월 연구팀의 선행 연구에서 비후성 심근증 환자 중 LVEF 50~60%를 가지는 환자를 저-정상형 환자로 정의하여 심혈관질환 장기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저-정상형 LVEF 환자들 중 어느 환자들이 더 좋지 않은 예후를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연구팀은 저-정상형 LVEF 50~60% 환자 349명을 중앙값 4.1년간 추적 관찰한 뒤,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세부 분석하기 위해 또 다른 심초음파 지표인 ‘LV-GLS’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좌심실종축변형율(LV-GLS)는 심장 수축 시 좌심실 길이가 세로축으로 줄어든 정도를 뜻하며, 절대값이 클수록 수축력이 강하다고 평가한다. LVEF보다 심실 수축기능을 민감하고 빠르게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전체의 7.4%(26명)가 심장 돌연사를 포함한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심혈관계 사망 위험의 기준이 되는 좌심실종축변형율 (LV-GLS) 수치의 절단점(cutoff)은 절대값 10.5%였다.

  LV-GLS 절대값이 10.5%를 초과할 때, 이 값이 증가할수록 심혈관계 사망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독립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LV-GLS로 평가한 수축력 저하군(LV-GLS 절댓값≤10.5%)은 보존군(LV-GLS> 절댓값10.5%)보다 돌연사를 포함한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2.54배 높았다.

추가로 LVEF 50~60% 환자의 ▲돌연사 및 돌연사 등가 사건 ▲심혈관질환 사망 ▲모든 사망 이상 3가지 변수 각각의 발생 위험을 평가한 결과, LV-GLS로 평가한 저하군이 보존군보다 모든 변수의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 결과는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사망을 예측하고 예후를 평가할 때 좌심실 박출률 50~60%를 가지는 저 정상형 환자들에게 있어서 ‘LV-GLS 수치’의 유용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비교적 정상 심근 기능을 가졌다고 분류되지만 심부전 및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높은 저-정상형(LVEF 50~60%) 비후성 심근증 환자 중에서도 심혈관계 사망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이 결과가 비후성 심근증 환자들의 개별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의 국제 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 심혈관영상의학저널(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Imaging)’에 온라인으로 8월에 게재됐다.

 

 

◇대장암 환자 근육감소 위험성, 혈액으로 판단

▲ 강정현 교수.
▲ 강정현 교수.

대장암 예후 인자로 근골격지수(SMG)가 제시된 가운데, CT를 촬영하지 않고도 SMG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근육량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utrition’에 게재됐다. 

 암 환자의 골격근은 치료 예후와 관련이 깊다. 근육에 침착된 지방이 많을수록, 근육량이 감소할수록 암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서 CT를 통해 확인되는 근지방 증가 및 근육량 감소는 환자의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을 CT를 이용해서 측정하고자 할 때, 골격근량 지수(Skeletal muscle index, SMI)와 골격근 방사선 밀도(Skeletal muscle radiodensity, SMD)가 지표로서 주로 사용된다. 

특히 SMI와 SMD를 동시에 고려하는 근게이지(Skeletal muscle gauge, SMG)가 예후를 정확히 예측하는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이미 발표됐다.

 이 지표들은 예후를 잘 예측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CT 검사를 시행해야 확인이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통상 수술을 시행하기 전 CT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나, 수술 이후에는 비용 문제와 방사능 노출 등 환자의 불편감 때문에 CT 검사를 잘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피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한 염증관련 지표 및 환자의 고유한 특성을 추출한 후 머신러닝을 적용해 SMG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은 1094명의 대장암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환자군을 예측 방법을 생성하는 트레이닝 그룹(656명)과, 예측모델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테스트 그룹(438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트레이닝 그룹의 AUC(곡선하면적) 값이 84.6% 수준으로 우수했으며. 알고리즘을 적용한 테스트 그룹의 AUC 또한 86.9%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다른 피검사 수치(혈색소, 알부민 등)나 성별, 키, 몸무게 등의 임상 지표들보다도 우수한 수치다.

 강정현 교수는 “이 알고리즘의 장점은 근감소증 상태를 감지하기 위한 선별도구로 채택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CT를 이용한 진단 시 동반되는 비용 및 방사선 노출의 어려움을 극복해,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연합심포지엄 개최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9월 1일 윤인배홀에서 ‘2023 연세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연합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이다. 연세의료원은 2019년 세브란스병원,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2022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 소개 및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 위험성에 대한 통합적 평가 ▲심리부검면담을 통해 살펴본 자살시도자의 가족과 환경에 대한 개입 ▲1인 고위험가구의 자살예방과 실제 ▲지역사회 특성에 따른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활동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분만 진행 평가 시스템 개발

▲ 양윤석 교수.
▲ 양윤석 교수.

분만 과정에서 제왕절개 혹은 정상분만 중 어느 쪽이 타당한지를 인공지능 통계 정보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분만 진행 상황을 모바일 앱으로 모니터링도 할 수 있게 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을지대학교 IT융합의학연구소장)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인공지능 난산 제왕절개 예측 계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분만 앱(mobile birth, mbirth)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분만 앱에는 병원 입원부터 진통이 진행되는 전 과정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예측 계산기가 탑재됐다. 앱에 분만 진행 상태(자궁경부 개대, 자궁수축 상태, 태아 및 산모 건강 상태) 값을 입력하면 분만 진행 그래프가 그려지는 동시에 다양한 예측 계산기가 분만 진행상태 및 위험을 예측 계산한다. 

분만 진행 상태에 대한 판단 근거를 시각적 그래프뿐만 아니라 수치적 계산값으로 제시할 수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손쉽게 분만 진행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 

양 교수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건강관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분만 분야에서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현하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분만 앱은 객관적 분만 관리 도구를 통해 분만 진료 체계를 확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다기관 통합진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조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 교수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분만 앱에 다양한 분만 관련 예측 모델, 즉 ▲조산 예측 ▲유도분만 예측 ▲태아 위험 예측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VABAC) 등 10~30개 정도의 예측 모델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교수는 “산부인과에는 난산 제왕절개 예측 계산기를 비롯해 유도분만 성공 예측 계산기, 조산 예측 계산기 등 다양한 계산기가 있지만 진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못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다기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분만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진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양 교수는 을지대학교 IT융합의학연구소장을 겸하며 인공지능 의료 플랫폼 개발과 무흉터 로봇수술의 대중화 등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부전역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5일(금) 지하철 1호선 부전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5일(금) 지하철 1호선 부전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는 지난 25일(금) 지하철 1호선 부전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헙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전도를 측정하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체험터 부스를 운영해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조기 수검을 독려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늘려 공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지은규 작업치료사, 치료과학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 지은규 작업치료사.
▲ 지은규 작업치료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치료팀 지은규 작업치료사가 최근 열린 ‘2023 치료과학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치료과학 학술대회(Annual Conference for Therapeutic Science, ACTS)는 치료과학 분야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대한신경계작업치료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작업치료학회, 대한인지재활학회, 한국 A-ONE 연구회, 대한연하재활학회, 재활공학회, 대한아동학교작업치료학회, 동국대학교 인간발달대학원 등의 7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지은규 작업치료사는 ‘뇌졸중 환자의 사지실행증 중재 효과 :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치료과학 임상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은규 작업치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이후 실행증 증상이 있는 대상자의 중증도를 파악하고 정도에 따른 효과적인 중재 방법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EM흙공 던지기 및 플로깅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3일(수) 사상구 학장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하천살리기 캠페인 ‘EM흙공 던지기’ 및 하천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3일(수) 사상구 학장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하천살리기 캠페인 ‘EM흙공 던지기’ 및 하천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3일(수) 사상구 학장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하천살리기 캠페인 ‘EM흙공 던지기’ 및 하천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건협부산서부 임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등 80여종의 미생물과 황토를 섞은 혼합물로, 앞으로 6개월간 하천 내 녹조와 악취, 독성을 제거하고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건협부산서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경영 기업으로서 생활 속 탄소저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나서서 지역사회에 환경적 가치 창출에 소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하계 학위수여식 성료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25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25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지난 25일(금)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대학원(석사 32명)과 보건학협동과정(박사 4명,석사 2명) 학위 수여와 함께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식사 △김동원 총장 축사 영상 △윤을식 의무부총장 축사 영상 △천병철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축사 △함현숙 보건대학원 교우회 사무총장 축사 △교가 제창 △졸업 축하 기념음악회: (재)수림문화재단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원장은 식사를 통해 “학위 수여까지 여러분을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머금는 출발’이라는 믿음 속에 학위를 받았던 순간을 기억하고, 늘 긍정의 에너지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희망을 통해 자랑스러운 고려대학교 보건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원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전 인류가 겪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보건 분야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고려대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적극 살려 인류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지켜내는 소중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영예로운 고려대학교 보건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향해 가는 길임을 잊지 말고, 보건 의료전문가로서 소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천병철 보건학 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주위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 성취한 결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빅데이터와 디지털 헬스, 정밀 공중보건, 신종감염병과 국제보건안보 등 향후 공중보건에서 더욱 중요해질 분야에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서서울병원, 노화역전 세미나 개최
노화역전(Reverse aging), 즉 회춘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국내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삼성서울병원은 김동익 혈관외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노화역전연구팀’이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삼성생명일원역빌딩 B동 9층 정약용홀에서 ‘노화역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노화역전연구팀(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국내 우수 연구팀을 지원하면서 시작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출범했다.

연구팀은 세포가 탄생하는 줄기세포 단계에서부터 성체 노화세포를 대상으로 노화를 초래하는 인자 및 유전자를 밝혀내어 항노화 뿐 만 아니라 회춘을 시킬 수 있는 기술과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하고 있다.   

WHO가 2018년 발표한 질병분류(ICD-11)에서 노화에도 질병코드(XT9T)를 부여하면서, 세계 각국도 연구가 한창이다. 그러나 노화역전 및 회춘을 유도하는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성과 발표를 이룩한 국가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노화 역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되기 위해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로 10 ~ 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2022년도에 추진하게 됐다.

세미나는 현재 노화역전 연구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한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김동익 교수가 알키미스트 ‘노화역전’ 연구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김승현 한양대 교수가 뇌신경계 노화연구, 김만수 카톨릭대 교수가 근골격계 노화연구,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육 노화역전 연구를 발표한다.

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코렌텍, 엔세이지 등 노화연구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현황을 소개하고, 이철구 한국노화학회장, 노용균 대한노인병학회장, 정순둘 한국노년학회장, 김재호 한국줄기세포학회장 등 국내 대표 노화 관련 학회장들의 토론도 함께 준비했다.

등록비는 무료로, 노화 연구에 관심있는 모든 연구자를 대상으로 열려있다. 인터넷(https://forms.gle/2wqagrUzQNcvCWBH7)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손쉽게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성균관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서울병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후원한다.

 

◇한국상담학회-네이버,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한국상담학회(회장 손은령)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등록 홍보 ▲심리상담 전문가 인물정보 참여 서비스 지원 ▲최신성 있는 심리상담가 프로필 정보 제공 등에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상담학회 전문상담사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상담 관련 전공자로 전문적인 상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보유하고, 1급/2급 전문상담사 자격증(한국상담학회)을 취득한 후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들이 자기 이해와 마음 건강을 회복하도록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전국의 상담현장에서 전문상담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직업 종사자들의 정확한 전문가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함께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 

상담학회를 비롯해 각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의료인, 관세사, 법무사, 건축가, 동물훈련사 등 약 1만 명의 전문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공개 모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의료사고로 인한 수탁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예정 인력은 1명이다. 

상임감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경과한 사람으로, 전문 과목은‘내과’, ‘외과(GS)’, ‘응급의학과’ 중 어느 하나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수탁감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2023년 8월 30일 9시부터 9월 27일18시까지며, 방문 접수 또는 등기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홈페이지>알림마당>채용정보)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www.gojob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복지부 필수의료 관련 예산증액 국무회의 의결 환영”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는 30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2024 필수의료 예산증액 국무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필수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실질적인 해결책과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실질적인 개선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예산투입을 통한 기본적인 시스템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운영지원과 인력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리더십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응급의료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현장의 요구를 적절히 수용하고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응급의학의사회는 얼마 전 상정된 ‘한국응급의료관리원’ 설립과 관련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역시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적극 찬성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코로나 판데믹 시절부터 우리는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 부재와 정책들의 잘못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며 “대안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독립과 역할강화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응급의료는 전문가적 입장에서 다수의 연관된 전문과들과 단체들을 조율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연관된 이해당사자들이 너무 많아서 외부 영향에 의해 정책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껏 실패했던 응급의료정책들은 현장을 잘 모르는 다수의 이해당사자들에 의해 만들어져, 실제 응급의료 현장의 전문가 의견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의사회는 “응급의료지원발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응급실 과밀화 문제와 취약지 응급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워킹그룹(Working Group). 급성기클리닉(Urgent Care Clinic)과 같은 시범사업들을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응급의료진들의 법적 안정성이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이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소아응급의료체계가 이 정도로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의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환자교실 개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다음달 2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

송영림 교수는 “최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이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되어 환우분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며 “질환 발병 시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문의: 02-6925-0691).

◇의협, 의사인력 관련 교육계와 협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29일 개최한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토론회’에 참석, 앞으로도 의사인력과 관련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학교육계 단체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협은 의사인력 문제가 ‘의료현안협의체’를 중심으로 당사자인 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 및 검토가 우선되어야 하며, 향후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들처럼 의사인력 문제는 전문가단체 거버넌스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앞서 6월 20일 의학교육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필수의료의 공백 위기가 지속되고, 필수의료 확충방안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대정원 및 의사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의학교육계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20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의사인력 문제에 대해 올바른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학교육계 단체장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대정원과 필수의료(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 ▲외국의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시사점(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종태 정책연구소장)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한국병원정책연구원 김유석 이사) 등이 발표가 이어졌으며, 의료계를 중심으로 의사인력 정책을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은 ‘의대정원과 필수의료’라는 발제를 통해 의사인력 부족을 주장한 기존 추계 연구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했다.

우봉식 원장은 “의사인력은 가장 핵심적인 국가 보건의료자원으로서 수급에 대한 섣부른 결정보다는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해 다각적ㆍ종합적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당사자인 의료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무엇보다 정부와 정치권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보건의료의 중심축인 의료인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의학교육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전문가 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 이번 토론회가 향후 의사인력 정책을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 방안의 하나로 의사인력 확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필수ㆍ지역의료 문제를 의료인의 총량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많은 부작용이 동반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필수의료 분야 법적부담 완화 및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의료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 의료인력의 상황 및 미래 수요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며 “확충된 인력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고스란히 유입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산부산대병원, 권역 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 대응 체계 거버넌스 구축 추진

▲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내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원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내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원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권역 내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원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ㆍ울ㆍ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감염병 관련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 경남권 질병 대응 센터, 지방 자치 단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들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 구조의 필요성과 지역 내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동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며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사업의 구축 방안은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인력과 장비 등 현황 조사 ▲병상 자원 확보·배분·조정 계획 수립 ▲환자 의뢰ㆍ회송체계 운영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대상 교육훈련 ▲감염병 대응 관계기관 모의훈련 등으로 의료대응계획 수립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감염병전문병원건립 추진단장 김윤성 교수는 “최근 급증하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었음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정훈 교수,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환자ㆍ가족을 위한 환자교실 개최

▲ 임정훈 교수.
▲ 임정훈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가 지난 26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6동 중강당에서 다낭콩팥병(ADPKD)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춘수 교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환자 및 가족들의 다낭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의 콩팥 기능의 유지와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강의에서는 다낭콩팥병의 원인과 발생기전, 합병증, 콩팥기능 예측지표, 식이, 보존적 치료와 약물치료 등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뤘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다낭콩팥병 환자들은 젊은 나이부터 질병이 발현하지만 조기에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콩팥 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이번 강의를 통해 다낭콩팥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콩팥 건강을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제8차 로봇수술 심포지엄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2023 제8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SP단일공 로봇수술 경험 공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간호파트 등 총 5개 세션에서 다양한 단일공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이대목동병원에 로봇수술센터 개원 이후 로봇수술 기기를 선도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으며 최신형 4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는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각각 운용하고 있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의료원의 로봇심포지엄은 벌써 8회차를 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임상현장과 해외학회에서 습득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로봇수술 동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관련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간호사, 로봇 코디네이터가 나서 특화된 로봇수술환자 관리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자문과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고, 세계 최다 단일공 수술 기록을 세운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최근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하며 이 분야 수술 건수 세계 1위의 기록을 세웠다"며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의료진이 함께한 심포지엄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제3차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 개최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2023년 제3차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2023년 제3차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 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이 30일 오후 4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는 2021년 12월 출범 이후 지역 맞춤형 조사연구를 통해 대전ㆍ충청 지역의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각 기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및 연구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제공 지원 방안 ▲협의체 공동연구 주제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건의료빅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정책 활성화’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나기량 단장(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이번 회의는 기관별로 도출된 우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활용 범위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타 기관의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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