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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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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성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8.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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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성료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4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4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이 지난 24일(목) 오후 1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사의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간 대학의 기술사업화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총 3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추후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Derek Yoon) 대표를 초청하여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사 및 관계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작년에 이어 연세대의료원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명실공히 미래 핵심 먹거리로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의료기술사업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매년 기술설명회 개최를 통해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면서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에서 양 기관의 대표 창업기업들을 소개하며 사업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황의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고대와 연대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TLO기관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연구교류 및 의료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1회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원천기술 소개와 탁월한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수 창업기업들을 소개하는 등 대학의 기술사업화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젊은 의학자 위한 연구 워크숍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9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9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9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은 의학 연구의 시작부터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연구의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으며, 교수는 물론, 학생, 전공의, 전임의를 포함해 의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의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본 워크숍은 그간 의학 연구자들의 성원에 국내 유수의 워크숍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2년 만에 연수 평점 1000점을 넘긴 의사가 강력 추천하는 강좌로 꼽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의 시작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 – I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 – II ▲논문의 완성이라는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라이브 데모(LIVE-demo) 형식의 강의를 도입해 통계학,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 연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 방법을 직접 따라 해보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유수의 의학 저널에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발표해 온 국내 의학 연구자들이 연자와 좌장으로 참석해, 의학 논문 작성의 기본부터 응용, 완성까지의 의학 연구 방법론을 연구 노하우 및 실제 경험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윤유석 진료과장은 “의학의 패러다임이 ‘근거중심의학’으로 변화한 오늘날,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은 의학 연구에 꼭 필요한 연구방법론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문적 성장의 발판이 되어, 향후 국내·외 의료 연구에서 선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환자안전 캠페인 박하페스티벌 개최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2023 환자안전 캠페인 ‘박하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2023 환자안전 캠페인 ‘박하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2023 환자안전 캠페인 ‘박하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박하페스티벌’은 제39회 ISQua(세계의료질향상학회) 세계총회를 맞이하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한 병원생활 OX 퀴즈(추억의 뽑기 이벤트) ▲수술실 타임아웃 캠페인 ▲환자 안전 Speak up ▲출근길 직원 대상 환자안전 캠페인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자 안전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탁근 원장은 “박하나무 나뭇잎에 안전 다짐이 적힌 포스트잇을 직접 붙여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은 전 직원이 함께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경각심을 잃지 않고 환자 안전 활동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자경험 개선 및 환자안전 향상 행사 개최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환자경험 개선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환자경험 개선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병원 외래센터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개선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환자경험 주간행사’로는 ▲희망을 전합니다 엽서쓰기, ▲감사전시회, ▲해피아이스크림 OX 퀴즈 등 환자경험 평가에 대한 홍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들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가치와 의견이 반영되는 환자 중심 의료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환자경험은 환자 중심 의료체계의 성과를 평가하는 필수 영역으로 특히 의료의 질 핵심 구성 요소인 환자 중심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환자경험 평가는 병원 생활 중 환자 개인의 요구사항이 얼마나 충족되고, 적절한 진료가 제공 되는지, 치료과정에서의 환자 의견 반영 여부 등을 평가해 등급을 정하는 것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같은 주에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주간 행사인 ‘박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박하 페스티벌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우리 모두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 110개 병원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박하의 의미는 안전이다. 사고 시 붉은색(피·경고)이 연상되는 것을 감안해 붉은색의 보색인 민트 색상에 안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민트의 우리말인 박하를 행사명으로 사용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외래센터 중앙 로비에 박하 나무를 상징하는 페스티벌 존을 제작하고 홍보 부스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박하 나무 포스트잇에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대한 다짐글 또는 격려의 글을 써서 나무에 붙이고 ‘환자안전을 위한 약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적정진료관리실에서는 환자들이 진료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한 ‘Speak Up’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외래센터 로비에서 환자들을 대면하며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투약 및 치료과정의 내용 안내 등 환자경험 평가의 대상이 되는 항목들을 홍보했다.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환자안전 우수부서와 직원 시상식, 환자안전리더 워크숍, 환자안전 체험부스 등을 진행했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주간 행사 개회식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확산과 의료 제공의 안전한 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 후 예후 예측지표 발견

▲ (왼쪽부터) 박성지 교수, 김지훈 교수, 정동섭 교수
▲ (왼쪽부터) 박성지 교수, 김지훈 교수, 정동섭 교수

흉강경 부정맥 수술 이후 좌심방의 섬유화가 심할수록, 좌심방이 배출 속도가 낮을수록 예후가 불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순환기내과 박성지·김지훈 교수,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 연구팀은 국제 심혈관 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IF=3.6)와 일본심장학회지(Circulation Journal, IF=3.3) 최근호에 부정맥 환자에서 흉강경 부정맥 수술의 예후를 가늠하는 지표로 ‘심장초음파 수치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팀이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심방세동으로 흉강경 부정맥수술을 받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심장초음파, 경식도 심장초음파에서 측정한 좌심방 압력과 좌심방이 배출속도 수치를 분석한 결과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은 가슴 주변에 가느다란 구멍을 낸 뒤 흉강경을 넣어 심장에서 부정맥이 발생하는 부위를 고주파로 절제하는 것을 말한다. 내과적 치료와 병행할 수 있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으로 불린다.

기존 수술은 가슴을 열어 심장을 멈춘 뒤 수술을 해야 하는 반면, 흉강경 부정맥 수술은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수술 난도가 높고 술기를 익히기 힘들어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만 시행중이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은 부정맥 환자에서 뇌졸중의 원인인 혈전이 주로 생기는 ‘좌심방이’를 떼어낼 수 있는 만큼 뇌졸중 등 관련 질환 합병증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흉강경 부정맥 수술 이후 부정맥 재발에 관해서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기존 부정맥 수술과 부정맥 시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험도를 추정해야 했다.

특히 소규모 연구로 부정맥이 발생하는 좌심방의 섬유화가 부정맥의 재발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섬유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 검사가 어려워 대규모 연구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비침습적 진단 검사 모델을 개발한 덕분에 대규모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도 좌심방 조직의 섬유화 정도가 낮을수록 부정맥 수술 이후 재발 위험도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해, 추후 새 표준 진단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특수 심장초음파로 측정한 좌심방 스트레인 수치가 좌심방 조직의 섬유화 정도와 일치한다는 걸 증명한 덕분이다.

연구팀은 진단검사 모델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좌심방이 조직을 확보해 좌심방 섬유화 정도를 경증, 중등도, 중증 세 단계로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평균 5년 동안 심방세동 재발률을 비교했더니, 경증 좌심방 섬유화군에서 23.3%가, 중등도에서 51.4%, 중증은 53.2%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부담이 큰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좌심방 스트레인 수치로 섬유화 정도를 나눌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재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얻었다”고 전했다.

부정맥 시술 전 꼭 해야하는 경식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재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함께 개발됐다.

연구팀은 “전문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특수 심장초음파를 할 여력이 없을 때에도 경식도 심장초음파로 예후를 예측할 수 있어, 환자들의 재발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연구팀은 좌심방이 배출 속도에 따라 정상군(40cm/s 이상), 중간군(20cm/s 이상 40cm/s 미만), 저하군(20cm/s 미만)으로 나누고, 각 군별 재발률을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좌심방이 배출 속도가 높으면 좌심방이의 움직임이 양호하다는 의미여서 재발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환자의 3년 이후 정상박동 유지율은 65.3%였는데, 좌심방이 배출 속도가 정상군과 비교해 저하군은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6.11배, 중간군은 2.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 이후 심방세동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좌심심방이 배출 속도는 21cm/s로 확인됐다. 이 수치보다 낮으면 수술 이후 심방세동 재발률이 75%로, 배출 속도가 21cm/s 이상인 군(25%)에 비해 높았다.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장 겸 판막센터장 박성지 교수는 “이미징센터, 판막센터 김지훈 교수,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와 원팀으로 흉강경 부정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재발에 관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심장초음파 모델을 발견한 것은 치료의 ‘새 이정표’를 만든 셈”이라면서 “앞으로 흉강경 부정맥 수술의 예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회의료센터, 전문인력 13명 배출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2023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4명, 간호사 7명,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2023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4명, 간호사 7명,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2023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4명, 간호사 7명,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는 필수인력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이번 교육은 8월23일(수)부터 8월25일(금)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호스피스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해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연명의료계획 및 통증관리의 실제 ▲임종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환자 가족과의 의사소통 ▲윤리적 갈등상황 ▲직종별 교육 및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를 운영해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연임

▲ 윤승규 병원장.
▲ 윤승규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가 23대 병원장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되어 양 병원을 겸직한다. 보직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에도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병원장을 겸직하는 중책을 맡은 윤 병원장은 두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의 긴 터널 속에서 각종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소명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병원 차원의 전사적 준비로 다섯 번 연속 JCI 인증에 성공하여 국제 표준 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부합하는 국제적 의료 질 지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부문 최우수 등급 연속 획득,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 달성,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암 등 다수의 임상분야 월드 베스트 병원 선정, 한국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경영자상(CEO)을 수상하는 등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최우선시 하는 국제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임상부문에서는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CAR-T 치료 본격화, 세계 수준의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며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첫 젊은 의사의 생명 나눔으로 시작하였고, 윤 병원장이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로 참여했던 간이식 수술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연구부문은 첫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분야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에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 승인을 받아 첨단재생의료 연구 진행 시 제약을 없애고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ㆍ장비ㆍ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생명존중 영성실천의 일념 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가정간호 운영과 지속적인 자선진료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직접 참여하며, 전 직원이 함께 플라스틱 사용 등을 줄이고 환경도 보존하도록 구체적인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했다.

가톨릭 영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친환경 분야, 사회가치 실천,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지켜 의료병원계의 상생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ㆍ간암 분야 권위자이며,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 대한간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조직위원장, 대한내과학회 부이사장 및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미국 간학회 우수연제상,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등 국내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임상가로서도 기초연구에 관심이 높아 1992년 대덕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배우며 기초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1996년 한국과학재단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Cancer Center에서 간암의 발병 유전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난치성 간암의 유전자 치료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기초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를 위해 포항공대와 공동 연구를 시작하여 2005년 가톨릭의대 내 ‘포스텍-가톨릭 의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1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을 수상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우수한 임상 연구가로 입증받았다.

 

◇관상동맥 스텐트 시슬 시 IVUS와 OCT간 차이 없어

▲ (왼쪽부터) 박덕우 교수, 강도윤 교수, 박승정 교수
▲ (왼쪽부터) 박덕우 교수, 강도윤 교수, 박승정 교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해야 한다. 이때 혈관 내부를 확인해 병변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영상기구가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심장혈관 스텐트치료 중 혈관 내부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영상기구로 혈관 내 초음파(IVUS) 혹은 혈관 내 광학단층촬영(OCT)이 흔히 사용되는데, 둘 중 어떤 기구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두 가지 스텐트시술 보조 영상기구 간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 메인 세션에서 27일(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ㆍ강도윤ㆍ박승정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혈관 내 병변을 확인하기 위한 영상기구를 이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2,008명을 혈관 내 초음파(IVUS)로 병변을 확인한 집단과 광학단층촬영(OCT)으로 병변을 확인한 집단으로 나누어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재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하는 등 주요임상사건 발생률이 두 집단 모두 3% 내외로 양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 없이 모두 안전했으며, 혈관 내 영상기구를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통해 협심증의 치료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강도윤·박승정 교수팀은 25일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심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의 메인 세션 ‘핫라인’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27일(일) 발표했다. 이번 핫라인 세션의 유일한 국내 발표자였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피인용지수 37.8에 달하는 미국심장학회 공식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동시 게재됐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에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표준치료법이다.

이때 관상동맥 병변이 복잡한 경우, 시술 전후에 혈관의 지름이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텐트가 혈관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혈관 내 영상기구가 유용하게 쓰인다.

스텐트시술 보조 영상기구는 대표적으로 혈관 내 초음파(Intravascular Ultrasound, IVUS)와 광학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등 두 가지가 사용되는데, 아직까지 어떤 기구가 더 효과적인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혈관 내 영상기구 종류에 따라 혈관 내 초음파를 이용한 환자 1,003명과 광학단층촬영을 이용한 환자 1005명 등 두 집단으로 나눴다. 이

어 두 집단 간 1년 내 심근경색이나 허혈로 인해 재치료가 필요하거나 심장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등 주요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혈관 내 초음파를 이용한 집단에서는 주요임상사건 발생률이 3.1%, 광학단층촬영을 이용한 집단에서는 2.5%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시술 관련 합병증도 각각 3.7%, 2.2%로 양 집단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영상기구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은 두 집단 모두 한 건도 없었다.

강도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스텐트시술 보조 영상기구 중 먼저 개발된 혈관 내 초음파가 표준으로 간주되고 있었으며, 광학단층촬영은 소규모 연구로만 안전성이 입증된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주요임상사건 발생률이 연간 3% 이내로 기구 간 차이 없이 모두 안전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27일(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1990년대 초반부터 선도적으로 혈관 내 영상기구를 이용해왔다”면서 “최근에는 연간 3000건 이상의 혈관 내 영상기구를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 분야를 선도하며 더욱 많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의료원,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이 ‘2023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이 ‘2023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24일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지침 마련과 관련 부서 간 업무 연계성 확보 및 신속한 대응체계 수립을 위해 ‘2023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메르스가 유행 중인 중동지역을 방문했던 환자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 호흡기내과 진료를 위해 외래 접수창구를 방문한 상황을 가정하에 진행됐다.

먼저 내원한 환자 정보를 접수창구에서 확인, ITS(해외 여행력 정보 정보 제공 프로그램)에서 중동지역 여행력을 확인했다.

원무 직원은 내원객에게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안내한 뒤 신종감염병 대응 지침에 따라 내원객을 이동 격리하고 감염관리실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였다. 감염관리실은 메르스 의심 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 격리병실로 이송하고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 관계 부서에 협조를 요청해 밀접 접촉자 관리와 출입 통제, 오염 구역 소독, 보건소 신고 및 역학조사 협조 등을 실시했다.

레벨 D 방호복을 입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 환자를 맞아 격리병실로 안내하고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서울의료원 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하는 과정까지 시나리오를 실제 상황이 발생한 것과 같이 진행했다.

훈련에는 이현석 의료원장, 김석연 의무부원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진료부와 간호부, 총무부, 원무부 등 관련 부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시나리오별 각 부서 간 임무를 수행하고 역할을 확인했다.

훈련을 마친 후 곧바로 평가 회의를 진행하여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점검해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모의훈련을 주관한 최재필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병원을 방문하는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 직원 모두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응 능력을 확인한 서울의료원은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준비했다”며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감염병 위기 시에도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쾌유기원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오는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오는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오는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아티스트들이 무더위에 지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로 서주연 피아니스트와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명곡을 연주한다.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연주자 학사 과정을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동 대학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취득하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독일 로스톡 국립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탈리아 고리치아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다수의 국제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초청 협연 및 독주를 펼쳤다.

노규철 병원장은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주회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3 전공의 워크숍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6일 병원 전공의와 인턴을 대상으로 ‘2023 전공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6일 병원 전공의와 인턴을 대상으로 ‘2023 전공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26일 병원 전공의와 인턴을 대상으로 ‘2023 전공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내과에서 시행하는 주요 검사와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론교육 후 실습 순서로 진행됐다.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은 ▲상복부 초음파(소화기내과 이세환 교수) ▲상부위장관내시경(소화기내과 조영신 교수) ▲내분비 초음파(내분비내과 김대연 교수) ▲근골격계 초음파(류마티스내과 이성원 교수) ▲심장 초음파(심장내과 김희동 교수) ▲기관지 내시경(호흡기내과 김진영 교수) 등 6개가 이어졌다. 

검사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는 실습교육은 ▲내시경실(소화기내과 정윤호, 김창균 교수) ▲초음파실(소화기내과 양재국 교수, 내분비내과 김대연 교수, 류마티스내과 이성원 교수) ▲심초음파실(심장내과 김희동 교수) 등 여러 검사실에서 내과교수들의 지도로 진행됐다. 

나주옥 교수(내과 과장)는 “열띤 학구열에 교수들마다 진료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수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국제 의료의 질 관리 학회 공동 개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제39회 국제 의료의 질 관리 학회(ISQua,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제39회 국제 의료의 질 관리 학회(ISQua,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7일 제39회 국제 의료의 질 관리 학회(ISQua,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ISQua는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198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70여 개국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논의를 위해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제39회 ISQua 학회는 기술, 문화 & 공동생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지평선을 바라보며(Technology, Culture &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ISQua의 개최를 알리는 오프닝 무대는 강중구 원장을 비롯,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 회장, 그리고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이왕준 회장의 축사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후변화와 헬스케어(Climate change and Healthcare)’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발표하며 자리를 빛냈다.

심평원은 이번 학회 기간 중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환자 안전과 보건의료 질 향상’ 등을 주제로 한 발표에 참여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의료 질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중구 원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례 없는 보건의료 위기에 직면한 순간에도, 심평원은 DUR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과 환자 정보 관리 및 치료제 투여이력 관리 등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기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국제적인 교류와 지식공유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통찰력을 얻고 나아가 보건의료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풍선확장술 400례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2015년 대전ㆍ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400례의 수술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성인은 수술 및 약물치료 모두 고려할 수 있지만, 안면과 코 주위 부비동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이는 축농증 수술 결정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소아의 경우에도 수 개월간의 약물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기존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라 소아와 노약자에도 적용 가능하며, 추후 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으며, 당일 시술 및 퇴원도 가능하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과장은 “부비동 풍선확장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풍선확장술 시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제14대 김재일 병원장 취임

▲ 김재일 병원장(왼쪽)과 박희곤 부원장.
▲ 김재일 병원장(왼쪽)과 박희곤 부원장.

단국대병원 신경과 김재일 교수가 지난 26일 제14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부원장에는 정형외과 박희곤 교수가 임명됐다.

김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암센터 개원을 비롯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전임 이명용 병원장을 비롯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단국대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존중・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자”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4년 개원 30주년을 앞둔 단국대병원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지역거점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 및 연구역량을 키우는 한편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2대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재일 신임 병원장은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단국대병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신경과장 및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뇌혈관센터 소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단국대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임상능력과 함께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부 학회활동도 활발해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 회장과 대한신경과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신경의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단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임 박희곤 부원장은 단국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1년 부임한 이래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권역외상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며 대외적으로 활발한 리더십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인공관절센터와 스위스 인셀슈피탈 베른 대학병원, 미국 FOI 인공 관절 연구소 등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 완료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이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 영향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설치ㆍ운영을 준비해 온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가 지난 25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국민과 회원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선도한다’는 새로운 미션 아래 ‘신뢰받는 연구, 혁신적인 연구,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 전문성 있는 연구’라는 비전을 뒷받침할 내외부 연구 인프라 강화를 진행해 왔고,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도 동일한 차원에서 준비해 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간대상 연구 및 인체유래물 연구 과정에서 생명윤리 및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협 산하에 설치하는 위원회로, 인간대상 연구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인간존엄성에 대한 침해와 연구대상자에 대한 물리적ㆍ심리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ㆍ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이고 객관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생명윤리 관련 내ㆍ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우봉식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보건의료 분야 정책연구의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면서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연구에 있어 윤리적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설치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통해 의사회원들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의료정책연구원이 회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의료질향상연맹, 제39차 세계총회 개막

▲ 전 세계 90개국의 의료 질 관련 학회 및 국가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Assurance in Healthcare) 제39차 세계총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 전 세계 90개국의 의료 질 관련 학회 및 국가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Assurance in Healthcare) 제39차 세계총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90개국의 의료 질 관련 학회 및 국가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Assurance in Healthcare) 제39차 세계총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ISQua 서울총회는 ‘TECHNOLOGY, CULTURE, AND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기술, 문화, 공동 생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8일 진행된 ISQu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개막 연설을 했으며,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 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개막식에 앞서 총회 첫날인 27일에는 각국 참가자 대표 150여 명이 서울 삼성동 일대를 함께 걷는 ‘박하걷기대회(K-Walking Parade)’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ISQua 서울총회는 2016년 일본 개최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77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발표 연자로 참여하는 전문가가 280명, 포스터 발표도 4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컨퍼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혁신, 인력, 정책 및 거버넌스, 직원 및 서비스 사용자와의 공동 제작, 환자안전 및 품질 개선, 보편적 건강 보장 등 8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총회를 통해 수준 높은 한국의 의료 질 관리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80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각국의 의료질 관리와 환자안전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이왕준 회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의료계는 치솟는 의료 비용과 고령화, 신종 전염병과 기후 변화, 의료 불평등과 같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슬기롭게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환자를 보호하고 치료의 표준을 유지하는 책임과 환자와 의료인의 공동 협력, 그리고 AI를 포함한 신기술과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적극적 수용 등의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의 말을 차용, “힘들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에게서 에너지를 얻습니다”라는 말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7일 오전에 진행된 ‘Korea Session’에서는 국내 주요 병원의 QI 활동을 통해 한국의 의료질 관리 수준을 세계적으로 소개했는데,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 서울의대 이진용 교수, KOIHA교육연구본부 황인선, 서울대학교병원 김기범 품질ㆍ환자안전센터장, 정성문 서울아산병원 성과개선실장, 삼성서울병원 이준행 교수, 명지병원 송창은 교수 등이  각 기관의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번 ISQua 서울총회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어깨 통증의 모든 것’ 온라인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다음달 7일 ‘어깨 통증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정형외과)이 ▲어깨 관절 질환의 증상과 종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강연을 펼친다.

2부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 김우식 물리치료사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방법 ▲거북목증후군 치료법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어깨 관절 스트레칭법에 대해서 시연을 펼친다. 1부와 2부 마지막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노규철 병원장은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증가로 어깨 관절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료하지 않고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어깨질환 정보를 제공해 평생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9월 6일까지 강좌 안내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건국대병원 김동욱 교수,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강연 개최

▲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가 오는 30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
▲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가 오는 30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가 오는 30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눈부신 강연’이라는 이름으로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의 호스피스 진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인천성모병원 박중철 교수의 ‘치매환자와 존업한 돌봄’과 특수청소 바이오해저드의 김새별 대표의 ‘유품정리사를 통한 남은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9월 15일에는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집 정리정돈’에 대해 새삶_신박한 정리의 이지영 대표가 강연한다.

이번 두 강연은 광진구치매안심세터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2023년 광진구치매안심센터 ‘눈이 부시게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삶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인식개선사업으로 준비됐다. 

눈이 부시게 프로젝트는 2023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치매안심 인생정리’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치매환자의 집안 정리, 강연회, 할머니의 옷장 뽐내기 대회 캠페인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시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로 접속해 신청해거나, 광진구치매안심센터(전화 02-450-1381~4)로 연락하면 된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 ‘관행 깨면 청렴이 보인다’ 특강

▲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청렴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반부패ㆍ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청렴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반부패ㆍ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청렴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반부패ㆍ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부패취약분야의 개선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는 사례는 흔치 않은 만큼 안 병원장의 특강은 직원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안 병원장은 지난 23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본ㆍ분원 보직자 및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행을 깨면 청렴이 보인다’를 주제로 반부패ㆍ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청렴도 향상 및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안 병원장은 특강에서 진실 착각 효과(illusory truth effect)가 발생하는 여러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사적 이익과 공적 책무가 부딪치는 상황에서 직무 수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할 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안 병원장은 ▲청렴과 관련된 법령 ▲행동강령 위반사례 ▲갑질유형 및 사례 등을 나열하며 “청렴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상식적으로 이뤄지는 일인 만큼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에는 팔마비라는 공적비가 있는데 고려시대 최석 순천부사가 임무를 마치면서 관례대로 주어지던 여덟 마리의 말을 받지 않고 돌려보낸 행동으로 인해 그 뒤부터 부사가 오고갈 때의 관폐가 사라졌다”며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서 관행을 깨는 자세로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전남대병원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며 깨끗하고 부패 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한 보직자 및 직원들은 ‘갑질 근절 결의대회’을 통해 갑질 관행을 바로 잡고 공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갑질 근절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국여의사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 개최

▲ 한국여자의사회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자의사회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26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제18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역대회장 의과대학 여동창회장 지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화합을 다졌으며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수 참석, 선ㆍ후배 의사가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대구경북지회 공동 주관으로 ‘소통을 통한 여의사의 리더십 함양’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진행, 각 지역의 현황을 살피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백현욱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는 우리 회의 근간이 되는 개 10개 지회와 중앙회가 상호 교류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여의사들의 출신지역, 대학, 연령, 전공에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사 단체장과 임원을 모시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미래 여의사상을 모색하는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우리 회의 노력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참석해준 청년 예비 여의사들이 선배 여의사의 연륜과 경험을 가득 담아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고 의료계의 주역이자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경북지회 김진희 회장(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전국을 아우르는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중앙회와 지회 선배와 후배 여의사 사이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투어를 비,여 ‘Recent Advances in Gynecological Surgery and Experiences in Keimyung University(신소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지견 이지은 구미차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교수)’의 강연도 함께 이뤄졌다.

대표자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조치흠 의료원장, 세계여자의사회 김봉옥 부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김병석 감사가 참석했다.
 
이어진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경기지회 최영주 전임회장, 광주전남지회 최명숙 전임회장, 대구경북지회 이미경 전임회장, 대전지회 심정임 전임회장이 각 지역의 지역적 특성 및 현황을 소개하고 중앙회와의 통합적 운영 및 소통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참석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여의사로서의 고충 ▲여의사의 소양과 과제 ▲지방의료와 리더십 ▲소통과 리더십 등에 대해 질문했고, 의료현장에서 겪은 도전과 극복에 관한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여의사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는 청년 여의사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제정한 제2회 청년 여의문학상 청의예찬 공모전을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및 산학연 자문단 간담회 개최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가 지난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라인 심포지엄 주간을 개최한다. 

지난 7월 개최됐던 디지털임상의학회 창립학술대회의 유익한 여러 강좌들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자, 온라인 심포지엄 주간을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디지털 헬스의 미래 전망, 정책 동향 ▲부정맥 진단과 치료에서 웨어러블 장비와 인공지능의 활용 ▲만성질환의 디지털 관리 업데이트 ▲디지털 진단과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의무기록 ▲언어 생성형 인공지능 ▲엑셀, 스프레드 시트 등의 진료실 활용에 대해 리뷰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디지털임상의학회 이상 학술부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 의료에 전문적인 식견과 적극적인 활용 경험을 가진 유명 의사들과, 산업계 및 정부 인사들의 명강의로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현장에서 바쁘신 가운데에도 필요한 강좌를 선택, 들을 수 있도록 여러 날짜에 강좌를 분산시키고, 일부는 중복되어 가능한 시간에, 보고자 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임상의학회가 지난 21일, 제1차 산학연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디지털의학회 홍광일 이사장, 최동주 회장, 박희붕 산학연 부회장, 유선형 산학연 간사가 주최했으며, 디지털 치료제 관련 기업 3곳, 의료 AI 기업 3곳,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11곳, 분자진단, 의료기기 연구, 신약 개발 분야에 4곳의 기업, 그리고 의료와 문화 예술 관련 기업 한 곳이 참석하여 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상생을 모색했다.

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료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료계와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겠다는 것.

학회 임원진은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의료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갈 두 주축인 의료인과 기업은 상호 교류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질 높은 의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학회 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에 권계철 교수 임명

▲ 권계철 교수.
▲ 권계철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에 권계철 교수(진단검사의학과)를 임명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1987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진료처 의공실장ㆍ종합건강증진센터장ㆍ기획조정실장ㆍ공공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진단검사의학재단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임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취임식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종합병원 최초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오픈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 기반의 병원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28일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대학병원 진료 예약 시 콜센터 연결, 홈페이지 접속, 병원의 별도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로그인하거나 상담원과 통화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예약 등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 계정 최초 1회 연동 후 서비스 탈퇴 시까지 로그인 절차가 생략돼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의 병원 예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용법은 카카오톡에서 ‘이대서울’, ‘이대목동’을 검색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챗봇으로 ▲초진 및 재진 환자별 맞춤형 간편 진료 예약 ▲만 14세 미만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정보 공유 ▲사전문진 등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접수, 대기안내, 결제, 제증명 발급 등 환자의 병원 방문 전부터 방문 후까지의 모든 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예약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환자는 알림톡을 수신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 메뉴에서 언제든지 병원 예약 등이 가능하게 됐다.

 환자들이 전화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거나 복잡한 원무 창구 접수가 아닌, 24시간 비대면 소통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병원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번 카카오톡 챗봇 기반 예약 서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환자 치료 여정에 지속적인 환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프론트 도어(Digital Front Door)를 종합병원급 카카오톡 채널 챗봇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최신 IT 기술을 국내 의료 현장에 접목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는 이화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의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구축은 국내 첫 사례로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환자안전주간 행사 '박하페스티벌' 개최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4회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4회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활동을 위해 ‘제4회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 활동 대국민 캠페인 ‘박하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했다.

박하페스티벌은 ‘우리 모두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대구동산병원은 의료질관리팀 주관으로 ▲응원메시지가 담긴 ‘박하나무’ 만들기 ▲환자안전 교육 및 개선 활동 사례 소개 ▲환자안전OX퀴즈 ▲홍보 UCC상영 ▲포토존 운영 및 폴라로이드 촬영 ▲리더십 라운딩 등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우진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동산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메디컬아이피ㆍ제노레이크와 MOU 체결

▲ 양산부산대병원이 미래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메디컬아이피 및 제노레이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미래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메디컬아이피 및 제노레이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미래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 및 제노레이크(대표이사 김동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미래 혁신 병원의 구축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메디컬아이피와 제노레이크는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미래 의료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와 제노레이크의 첨단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혁신 병원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영상 분석 기술과 제품의 임상 및 연구 도입 ▲우수한 의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훈련 시설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환자와 보호자 공감 병원의 목적 달성을 위한 모바일ㆍ웹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제노레이크는 ▲유전자를 이용한 진단 관련 사업의 성공과 발전 도모 ▲유전체 분석 및 진단을 위한 플랫폼 및 그와 관련한 연구 개발 ▲유전체 및 분석 데이터 상호 교류에 힘쓸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환자들에게 다양한 첨단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병원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노레이크 김동현 대표이사는 “AI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 질 및 효율성 향상, 의료비 절감, 환자 중심 의료 구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며 “메디컬아이피와 제노레이크의 전문성을 통해 미래 의료산업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최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의료 미래를 위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질병청 ‘2023년 비수도권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기관’ 수행기관 선정
양산부산대병원이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질병관리청에 공모한 비수도권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기관에 적합 평가 결과를 받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병원은 연간 5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운용한다.

이번 비수도권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비수도권 권역별 거점센터의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지역 간 희귀질환 진단의 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내 희귀질환 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비수도권 전담 진단지원기관선정을 통한 진단지원기능을 신설해 비수도권 지역의 희귀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및 적시 치료를 통해 예후 개선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비수도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부터 의뢰되는 소아청소년(만 18세) 희귀질환의심자 대상으로 희귀질환 진단율 제고를 위해 유전진단검사 지원 및 후속 검사 지원과 더불어 척수성 근위축증(Ⅱ-Ⅲ형이상) 가족 선별 및 진단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비수도권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개별적인 검사 장비 구축의 한계와 개별적 소량 샘플의 진단 위탁 시 고비용 발생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외부 위탁검사 수요 대응을 위한 입찰을 통해 외부 검사기관을 선정해 지원 및 간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유전자 검사 분석을 통한 최종 진단 확정 및 결과 보고서 생성은 양산부산대병원 의학유전학 전문의 및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주도로 보고서생성자문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사업단장인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 전종근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의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기관 선정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인 희귀질환 관리와 치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희귀질환 신속 유전진단 검사 도입은 빠른 진단과 치료로 이어져 소아 희귀질환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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