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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7월 고비 넘어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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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7월 고비 넘어 회복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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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황 PSI 지수 대부분 세 자릿수 복귀..9월 전망도 긍정적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가 7월 크게 악화된 이후 곧바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간한 ‘산업경기 전분가 서베이조사결과(2023년 8월 현황과 9월 전망)’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 PSI지수가 대부분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앞서 현황 PSI 지수 중 재고와 판매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이 모두 90을 하회하며 크게 악화됐던 7월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경기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7월 전망 PSI 지수들이 대부분 100을 넘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7월 발표된 보고서에서 7월 현황 PSI 지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재고와 판매가격을 제외한 업황, 내수, 수출, 생산, 투자, 채산성 등의 PSI 지수가 90을 넘지 못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수출과 채산성이 94에 그쳤지만, 이외의 항목들은 100을 웃돌았다. 

특히 7월의 현황 PSI지수에서 투자가 83까지 악화됐음에도 8월 전망은 117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21일 발표된 8월 현황 PSI 지수는 7월에 발표됐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채산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들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

특히 기존 전망치에서 100을 넘지 못했던 수출이 105로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94에 그치며 유일하게 100을 하회했던 채산성은 95로 조금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월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반적인 업황 PSI 지수가 여전히 111을 유지한 가운데 내수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100을 상회했다.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던 채산성 PSI지수도 111까지 상승했다. 채산성 PSI지수가 11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내수는 9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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